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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6월 민주항쟁 진압’ 軍 투입 검토했다

  • 작성자: acadia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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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877
  • 2016.06.29

 

‘6·29선언’이 나오기 닷새 전인 1987년 6월 24일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스틴 시거 미 국무부 차관보를 면담하며 대화한 내용을 배석한 제임스 릴리 주한 미국대사가 국무부에 보고한 문서. 전 대통령은 공공안전이 무너질 경우 무력을 동원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내전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며 미국이 반란세력의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미국 디지털 국가안보 기록보관소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 동원을 검토했던 사실이 미국 정부 기밀해제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6·29선언’ 닷새 전인 87년 6월 24일,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개스틴 시거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나 “공공안전이 완전히 사라지고 무정부 상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무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또 내전으로 치닫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국가를 파괴하려는 반란세력의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이 영구집권하려고 노력했으나 나는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 날짜를 정해 퇴임하는 첫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한 뒤 “법이 정한 임기를 지키려고 하자 반대세력이 ‘레임덕’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반(反)정부 세력을 정치인, 공산주의자, 성직자 등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특히 “미국의 성직자들은 낙태를 반대하지만 한국 교회에 있는 반정부 성직자들은 정부 전복을 이야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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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알고싶다님의 댓글

  • 쓰레빠  네가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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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은 어려워도 두번은 쉽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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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몬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폭행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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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가 움직이는데 쿠데타로 정권잡은 놈이 모를리가 없지. 이건 그냥 그런 팩트가 있었단걸 확인시켜주는 기사일뿐. 발포문제도 누가 했고 자시고가 없다. 군대가 투입됐단 사실이 이미 발포의 가능성을 내재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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