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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金상추’ 맞네…4㎏에 2만원 넘는 청상추, 도대체 무슨 일

  • 작성자: 갈증엔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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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53
  • 2023.06.28
7월 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채소와 과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전월 대비 대부분의 채소 도매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사과 등 주요 과일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여름 폭염·폭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작황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날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 기준 청상추 4kg 가격은 2만1240원으로 한 달 전(1만2380원)에 비해 71.6% 뛰었다. 같은 기간 얼갈이배추 4kg 가격은 5360원에서 8598원으로 60.4% 가격이 급등했다. 배추 10kg 가격은 한 달 전 8186원에서 1만1570원으로 41.3% 뛰었고, 오이(다다기계통) 100개(40.5%), 양배추(36.6%), 시금치(35.2%) 등 가격이 안 오른 채소를 찾아보기 힘든 정도다.

대파(1㎏)는 2490원으로 29.2%(전달 1927원), 쪽파(1㎏)는 1만1840원으로 111.6%(5489원) 각각 상승했다.

과일도 근래에 도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과(후지 10kg)와 배(신고 15kg)은 각각 6만6780원, 5만29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1.3%, 9.6% 올랐다. 레몬(수입) 17kg 가격도 43.4% 뛰었다.

올 여름 장마를 앞두고 주요 채소·과일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건 작황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 상황에 태풍 발생 가능성이 겹치며 농산물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신선식품 가운데 과일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과일의 경우 장마가 길어질수록 수분을 흡수해 당도가 떨어지는 만큼 장마 전 수확한 과일을 선점하는 게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를 실시 중인데, 올해 과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행 후인 이달 8∼21일 전체 과일 품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2% 늘었다. 품목별로는 체리(523%), 살구(382%)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천도복숭아(58%), 배(43%), 사과(40%) 등도 신장률이 높았다.

홈플러스는 2018년 대형마트 최초로 ‘신선 AS(애프터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고객이 당도나 식감 등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이마트는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과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 비가 와도 당도가 유지되는 ‘타이벡 자두’ 물량을 작년 200톤에서 올해 300톤으로 100톤가량 더 늘렸다. 긴 장마 예보에 당도를 보장할 수 있는 신품종 복숭아인 신비 복숭아 물량도 작년보다 2배 가량 늘렸다.

신비 복숭아는 복숭아 중 출하 시기가 가장 빠른 조생 품종이다. 보통 장마가 오기 전인 6월부터 수확해 저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의 신비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5033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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