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관 실수로 인해 백신 1200회분을 폐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베시에서는 백신 보관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 무렵 효고구청 집단 접종소 약제실에서 백신을 보관하는 보냉고의 전원 플러그가 뽑히는 일이 있었다.
이 플러그는 바닥에 놓인 연장 코드가 오가는 사람의 다리에 걸려 빠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보냉고에 있던 백신 215회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는 백신 배송업체가 시내 3개 집단 접종소에 백신을 보냉용기에서 꺼낸 상태로 전달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 결과 백신 960회분이 2시간동안 방치됐고 모두 폐기됐다.
16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5명에게 백신 대신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일이 있었고, 이틀 뒤에는 1명이 빈 주사기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고베시는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백신 접종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50명 규모의 '백신 관리감'을 도시건강국 산하에 신설했지만 이런 종류의 실수는 계속됐다.
요미우리는 효고현이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재연장을 요청했다며 "백신은 코로나19 대책의 비장의 카드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 체제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http://v.kakao.com/v/20210527131937605?from=tgt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베시에서는 백신 보관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 무렵 효고구청 집단 접종소 약제실에서 백신을 보관하는 보냉고의 전원 플러그가 뽑히는 일이 있었다.
이 플러그는 바닥에 놓인 연장 코드가 오가는 사람의 다리에 걸려 빠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보냉고에 있던 백신 215회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는 백신 배송업체가 시내 3개 집단 접종소에 백신을 보냉용기에서 꺼낸 상태로 전달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 결과 백신 960회분이 2시간동안 방치됐고 모두 폐기됐다.
16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5명에게 백신 대신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일이 있었고, 이틀 뒤에는 1명이 빈 주사기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고베시는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백신 접종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50명 규모의 '백신 관리감'을 도시건강국 산하에 신설했지만 이런 종류의 실수는 계속됐다.
요미우리는 효고현이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재연장을 요청했다며 "백신은 코로나19 대책의 비장의 카드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 체제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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