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몰카범 잡은 고교생 "내 여동생 생각나서 무조건 잡았다"

  • 작성자: 무서븐세상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52
  • 2022.09.23



한 지하철역에서 등교 중인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을 붙잡은 고교생이 “당시에는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교생 A 군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등굣길에 (지하철)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자 분이) 남자 분을 잡고 있는 것을 봤는데 남자 분이 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길래 제가 잡았다”고 말했다.

“가해자가 뭐라고 하던가”라는 질문에 A 군은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계속 한숨만 쉬더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당시 상황이 무섭지는 않았냐고 묻자 A 군은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행동으로 옮겼다”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하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먼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A 군은 전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제 여동생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정말 화날 것 같아서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A 군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초등학생인 여동생이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일처럼 생각하며 뛰어들었다”고도 했다.

몰카범을 잡은 뒤 정상 등교했다는 A 군은 “학교(선생님)에 말씀드렸더니 정상 처리해 주셨다”며 “보시는 선생님들마다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A 군은 “처음에는 잘했다고 칭찬하셨는데 나중에 그런 일이 있으면 (가해자가) 흉기 등을 들고 다닐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으니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며 “그럼에도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A 군은 “피해자는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고 가족이다. 지나치지 마시고 꼭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ttp://v.daum.net/v/20220923112318366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603 내일도 최대 350mm 쏟아진다고? 기상청도… 폭폭 08.09 453 0 0
12602 우크라이나에게 책임 전가하는 푸틴 현기증납니다 09.17 453 0 0
12601 남편에 목 졸려 의식불명 빠진 아내.. 경찰… 쓰레기자 09.21 453 0 0
12600 몰카범 잡은 고교생 "내 여동생 생각나서 무… 무서븐세상 09.23 453 0 0
12599 이태원 참사에 외신들 의문 제기…"오래 홍보… 펜로스 10.30 453 0 0
12598 생활고에 자녀 넷 살해 시도한 엄마 집유 판… darimy 11.22 453 0 0
12597 일본 "군함도 조선인 차별 없었다"...유네… 피아니스터 12.02 453 0 0
12596 “재건축? 글쎄요”…공사비 인상 당근에도 건… 정찰기 12.10 453 0 0
12595 대영제국은 어디로…‘브렉시트’ 후 추락하는 … alsdudrl 02.12 453 0 0
12594 “노자산 팔색조를 찾아라”…‘엉터리 환경평가… 화창함 06.01 453 0 0
12593 초등학생 추적에 '바바리맨' 덜미..."잡아… 면죄부 06.06 453 0 0
12592 대구 ‘산모 바뀌치기’ 30대女, 충격적 정… 밤을걷는선비 06.09 453 0 0
12591 '신림 흉기 난동' 조선, 범행 전 '홍콩 … 리미티드 07.27 453 0 0
12590 피프티 피프티, 결국 ‘항고’ 결정…“본안소… 오피니언 08.30 453 0 0
12589 이스라엘, 자국 비판한 유엔 사무총장에 사퇴… 피로엔박카스 10.25 453 0 0
12588 밤사이 최대 120㎜ 폭우…태풍급 '강풍'… 피로엔박카스 11.05 453 0 0
12587 김길수, 탈주 사흘 만에 경기도 의정부에서… 기자 11.06 453 0 0
12586 의협, '의대 증원' 주장 서울대 교수 징계… shurimp 11.10 453 0 0
12585 미혼모 48명을 조사한 결과 40%가 정신지… 면죄부 11.19 453 0 0
12584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생긴 21세 모델 "신부… 하건 12.05 453 0 0
12583 도봉구 화재 '발화' 작은 방서 수북한 담배… 얼굴이치명타 12.26 453 0 0
12582 밤 10시 현재" SNS에 야근 사진 올린 … 신짱구 12.29 453 0 0
12581 161!!!!!! 다크페이지 04.16 452 0 0
12580 정부 "서울 집값 안정세…공공재개발 시범사업… Pioneer 09.23 452 0 0
12579 3일 하루에만 광주서 65명 확진자 쏟아져 네이놈 01.03 45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