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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더 이상 못 하겠다"…온라인 관계 스트레스 '위험 수위'

  • 작성자: 쇄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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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018
  •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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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관리 부담, 지나친 타인 의식 등이 원인
SNS 각종 사건들이 대중에게 무차별적 스트레스 유발
"SNS 악용,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법적 잣대 들이대야"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대기업에 다니는 장모(29)씨는 추억 저장소로 활용했던 카카오스토리 이용을 중단했다. 사적 공간으로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사가 '친구' 신청을 하면서 글을 올리기 조심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친구 신청을 보류했더니 상사로부터 '너 내 친구 신청을 거부하는 거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장씨는 "상사의 친구 신청을 할 수 없이 수락한 이후부터는 '너 어제 이태원 클럽에 갔더라' 등 회사에서 내 사생활을 공론화시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게시글에 대한 상사의 반응이 부담스러워 최근에는 글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이모(31)씨는 업무상 필요한 카카오톡만 놔두고 최근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모든 SNS에서 탈퇴했다. 이씨는 "SNS에 글을 올린 날에는 사람들의 반응을 계속 확인하게 된다"면서 "댓글이나 추천 수가 없으면 친구들이 야속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직장인 한모(31)씨는 페이스북에 태그(다른 이용자와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된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보고 게시글을 올린 친구와 싸우기도 했다. 그는 "별로 밝히고 싶지 않았던 내 과거가 한순간 까발려졌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정보가 털린 기분"이라고 씁쓸해했다.

'SNS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증해 요즘은 거의 일반적인 현상으로까지 확산됐다.

 

 

 

 

 

 

그냥 SNS를 안하면 되는걸... 왜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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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긴어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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