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26억 한옥마을도 곧 철거…"내 돈 아닌데 뭘"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혈세 92억원이 투입된 부천 상동 동춘서커스장이 한 번도 쓰이지 못한 채 철거된다.
26억2천만원을 들여 조성된 상동 한옥마을 역시 활용도가 낮아 철거된다.
경기도 부천시는 2006년 말 시 예산 82억원과 경기도 예산 10억원 등 92억원을 들여 상동영상문화단지에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6천800여㎡ 규모의 동춘서커스 상설 원형 공연장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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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은 그러나 9년 6개월동안 단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부천시는 당초 동춘서커스단 측이 건립비 109억원의 72.5%인 79억원을 대고 나머지 30억원은 시가 부담하기로 약속하고 건립을 시작했다.
이후 동춘서커스단 측이 경영상의 이유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시가 공사비 전액을 떠안아 완공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내부 구조가 서커스 공연에 맞춰져 있어 이렇다 할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다.
시는 결국 서커스장을 완전 철거한 뒤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지자체장들 사업 책임제를 시행해야합니다.
혈세를 낭비해서 손해를 보게되면 자기 재산으로 메꾸는 법을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내돈 아닌데 뭘" 이런 세금 도둑놈들이 없어집니다.
P.S : 저런 지자체는 가만 놔두고 유일한 탈조선국인 성남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