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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에 3.9兆 사기당했다

  • 작성자: 남자라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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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4
  • 2021.05.26
6만9000명 피해·피의자 14명 검거
회원소개땐 100만원 상당 코인
3배 배당금...배당금 돌려막기도
허위 과장 광고·불법 다단계 유혹
잔고 2400억 몰수보전 신청 인용

피해금액 3조 8500억 원에 피해자가 7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규모는 지난해 발생한 라임 옵티머스나 2011년 저축은행 등 대형 금융사기 사건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7월께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6만 9000여 명에게 총 3조 85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14명을 검거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들은 A가상화폐 거래소를 차려 다단계 영업 형태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았다. 1 계좌 당 최소 600만 원의 투자금을 넣으면 원금을 초과한 배당금을 준다는 식이다. 신규 회원을 모집하면 100만 원 상당의 ‘코인’도 지급했다. 피의자들은 신규 가입자의 투자금을 기존 가입자에게 배당하는 ‘돌려막기’식 운영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당과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고 원금마저 환불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들이 속출하자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경제 가중처벌상 사기, 유사수신 행위법 및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의 상당수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큰돈을 번 사람이 많다는 뉴스 등을 접하고 손쉽게 수익을 내려던 고령자·주부 등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사이트에는 자신의 부모나 할머니 등이 주변 권유를 받고 수천만 원을 투자했으나 환급 받지 못하고 있다는 등 피해 사례를 호소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앞서 경찰은 A 거래소 계좌에 남아있는 잔고 2400억 원(4월 기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는 2020년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 주요 대형 금융 사기 사건에 맞먹는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는 1조 3700억(피해자 10만 8999명), 2013년 동양증권 사태 불완전판매의 경우 5900억 원(분쟁조정대상 피해자 1만 6015명), 라임 옵티머스 사태는 5600억 원(피해자 1166명) 수준이었다. 윤 의원은 "검·경은 다단계 사업자, 먹튀 거래소 등에 대한 공개 수사를 개시하고, 당국은 투자자와 거래소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naver.me/IG6QKu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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