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與 "대주주 양도세 강화 재검토하라"

  • 작성자: 시사in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40
  • 2020.09.29
더불어민주당이 상장사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내년 4월 시행을 앞둔 대주주 요건 완화가 그대로 시행되면 국내 주식시장에 큰 혼란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이와 관련한 비공개 협의를 가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주식 매도 시 양도세 부과 대상이 되는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낮추는 현재의 정부 정책은 수용할 수 없다는 걸 당 차원에서 명확히 했다"며 "기재부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현재 소득세법 시행령은 특정 종목을 지분율 1% 이상 보유하거나 보유액이 10억원을 넘으면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22~33%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내년 4월부터는 이 기준이 3억원으로 하향 조정돼 양도세 부과 대상 대주주에 포함되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 간에는 대주주 대상 확대를 내년 4월에 예정대로 시행하되, 직계존비속 보유분은 산정 시 제외하는 대안이 거론된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은 대주주 범위를 직계존비속(부모, 조부모, 자녀) 및 배우자 보유분까지 합산하도록 규정해 '연좌제' 논란을 키웠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직계존비속 보유분까지 합산하는 지점은 가장 불합리해 보인다. 이 지점은 적어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정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 대상 확대 정책 시행을 2023년까지 유예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에는 손실이월공제, 주식 양도차익 5000만원 비과세, 금융투자상품 손익통산 등의 장치가 담겨 있어 2023년부터 선진화 방안을 시행하면 대주주 과세 문제는 주식시장에 큰 충격 없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당정이 대주주 요건 강화 방침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한 것은 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으로 인한 증시 하락을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2일 올라온 '대주주 양도소득세는 이제는 폐기되어야 할 악법입니다'라는 국민청원에는 29일 오후 3시 기준 14만1100여 명이 동의했다.

기재부는 일단 국정감사 등 과정에서 당과 여론을 가늠해 본 뒤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4666177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75 "학부모 3명에게 악성 민원 시달려"…알고도… Petrichor 09.22 443 0 0
11874 올해 전국 조폭 5572명…'MZ조폭' 비중… 스콧트 10.17 443 0 0
11873 인스타그램은 일부 팔레스타인 사용자 프로필에… 고증 10.20 443 0 0
11872 11월에 웬 모기? 조만간 ‘겨울 모기’도 … 서천동 11.01 443 0 0
11871 駐일본 팔레스타인 대표 “이스라엘이 빼앗은 … 쉬고싶어 11.22 443 0 0
11870 작년 BTS 엑스포 유치 콘서트 (비용 70… 모닥불소년 12.18 443 0 0
11869 입국길 열리나 했지만…유승준, 비자발급 또 … 뽀샤시 10.08 442 0 0
11868 '백신 대란' 우려 커지는데 계약서 공개 못… marketer 04.21 442 0 1
11867 미국, 인도에서 자국민 철수령 gami 04.30 442 0 0
11866 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수사미흡' … 나비효과 05.06 442 0 0
11865 '재계 저승사자' 공정위 기업집단국, 정규조… 하건 05.12 442 0 0
11864 아파트 5층서 떨어진 17개월 쌍둥이 자매…… HotTaco 05.25 442 0 0
11863 농어민들 경악하는 식약처 '엉뚱 규제'…"대… 옵트 06.01 442 0 0
11862 '2차 가해' 장관도 알고 있었다…말로만 "… 1 kKkkkKk 06.03 442 0 0
11861 日스가, 문대통령 대면 후 "징용·위안부 해… 1682483257 06.14 442 0 0
11860 '내주 찐 더위 온다' 예고에 전력수급 '비… corea 07.13 442 0 0
11859 천안, 6일간 확진자 98명...시, 거리두… 인텔리전스 07.13 442 0 0
11858 서울서 연금복권 1등 2장·2등 8장 동시당… 도시정벌 07.16 442 0 0
11857 미국도 7천끼 음식 공수..선수단에 매일 … HotTaco 07.21 442 0 0
11856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 1200배 많다..… marketer 07.22 442 0 0
11855 방역지침 무시하는 건보공단콜센터 노조… 원주… 미해결사건 08.04 442 0 0
11854 의정부서 고교생 일행에 폭행당한 30대 숨져… 개씹 08.07 442 0 0
11853 잔여백신 당일 예약, 질병관리청 혁신 최우수… alsdudrl 08.26 442 1 0
11852 택배대리점주 숨진 날.. 노조원들, 거래처에… 살인의추억 09.06 442 0 0
11851 경북서 외국인 범죄 연평균 천여 건 발생 blogger 11.15 44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