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보이스피싱 당한 엄마가 사라졌다…"이 사진을 잘 봐주세요"

  • 작성자: 레저보이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86
  • 2023.05.26

[서울경제]

자신의 어머니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26일 자정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라진 엄마를 찾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엄마가 전화를 꺼두거나 배터리가 없는 일이 절대 없는데 오늘(25일) 오후 12시쯤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전화가 계속 꺼져 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오후 12시쯤 함께 있었던 엄마 지인의 말로는 큰딸이 3000만원을 빚져 울면서 전화가 왔고 대부업체에 잡혀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다"며 "당시 큰 딸은 회사 휴무날이어서 출근하지 않았고 엄마도 이를 알고 있는 상태라 믿었던 것 같다. 엄마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엄마에게 뭐라 말을 하는 거 같았다"고 적었다.

또한 "지인분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했지만 엄마는 진짜라 믿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 상대방이) 주위에 누가 있는지 물어봐 엄마는 혼자 있다 대답한 후 지인분께 입모양으로 '나갈께'란 말을 남긴 이후로 계속 폰이 꺼져있다"라고 설명했다.

A씨의 엄마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성남 금빛 초등학교 정문 근처에서 택시를 타는 것을 동네 교회 목사가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는 해둔 상황이지만, 경찰 측에서는 성인 실종신고이고 범죄와 연류된 정황이 파악되지 않아 카드내역조차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엄마의 공인인증서로 카드 2개를 확인해본 결과 결제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수정된 글을 통해 "경찰에 확인한 바로는 엄마가 서울에 가던 택시를 잡으려는데 성남택시라 승차거부를 당했고 86번 버스를 타고 태평역 근처로 가시려던 걸로 파악됐다. 정확히 태평역에서 내렸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혹시 목격한 분이 계실까하고 올린다"고 적었다. 또한 오후 7시 15분 쯤 종로3가역 인근에 있는 금은방에서 결제한 내역이 있으며 CCTV로 엄마가 결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엄마의 계좌를 조회해본 결과 3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마지막으로 "엄마의 나이는 56세로, 인상착의는 안경착용, 분홍~황토색 7부티와 청바지 그리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으셨고 앞머리가 살짝있는 단발머리다. 키는 152정도 몸무게는 53kg정도로 통통하신 편이다. 서울로 간 걸로 파악되는데 어떤 수단으로 갔는지 서울 어디를 간 건지조차 확인이 되지않아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이다. 혹시라도 이와 관련해 엄마를 찾을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 해당 인상착의를 목격하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95470?sid=10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403 20대 남성, 안산서 여자친구 살해하고 도주… 주주총회 05.26 317 0 0
10402 착륙중 항공기 출입문 개방한 30대 긴급체포 인텔리전스 05.26 282 0 0
10401 법원 “기간제 교사, 임금차별 안돼”…2심도… 깐쇼새우 05.26 305 0 0
10400 금천구 주차장서 흉기 휘둘러 동거녀 살해한… 임시정부 05.26 373 0 0
10399 "기아차, 영양사 접대부 취급하며 술 따르게… 센치히로 05.26 535 0 0
10398 보이스피싱 당한 엄마가 사라졌다…"이 사진을… 레저보이 05.26 487 0 0
10397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 무죄’ 남편에 보… 소련 05.26 446 0 0
10396 "죽는구나 싶었다"…상공서 비행기 문 연 3… 뉴스룸 05.26 354 0 0
10395 “노재팬 다음은 노차이나”…중국 외면하는 한… global 05.26 413 0 0
10394 한밤중 중앙분리대 넘다 중심 잃은 30대…택… 자신있게살자 05.26 351 0 0
10393 금천구 흉기 살인 사건 30대 남성 검거…피… 시사 05.26 322 0 0
10392 5살 여아 청진한 소아과 의사에게..“가슴 … 베트남전쟁 05.26 419 0 0
10391 공영 화장실에 불 지른 초등생…"부모에 야단… 러키 05.26 358 0 0
10390 초등생에 선정적 日 애니 보여주더니…감상문 … 미해결사건 05.27 355 0 0
10389 '술안주 왜 안 만들어 줘' 말다툼 끝 어머… 협객 05.26 374 0 0
10388 착륙 중 상공서 문 열린 여객기…"승무원은 … 친일척결필수 05.26 376 0 0
10387 "아이 사건 해결했잖아"…친모에 성관계 요구… plzzz 05.26 488 0 0
10386 인천 횟집서 광어에 우럭까지 9만원어치 '먹… 나비효과 05.26 578 0 0
10385 주차장서 동거녀 살해한 30대…"데이트폭력 … blogger 05.26 382 0 0
10384 “백혈병 수술 받은 아이 약 필요한데...”… note 05.26 402 0 0
10383 아시아나 여객기 '문열린 채 착륙' 상황 요… dimension 05.26 303 0 0
10382 금천 살인현장 목격자 2명이나 있었는데…3시… Lens 05.26 447 0 0
10381 데이트폭력 30대男 풀어준 경찰…1시간뒤 동… 김웅롱 05.26 321 0 0
10380 여친 이별통보가 원인 제공? 상공 250m서… 친일척결필수 05.26 404 0 0
10379 경북 경찰 간부, 동거녀 폭행 의혹 손님일뿐 05.26 30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