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원전 기술자들 이미 은퇴했다"…美·유럽 '원전 회귀'에 난항

  • 작성자: 087938515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25
  • 2022.06.27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108657


미국과 유럽이 원자력 발전으로 회귀하고 있지만 그간의 '원전 공백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십년간 원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인 탓에 차세대 원전 기술자를 키우지 못했고, 이로 인해 경험 있는 기술자가 부족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원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각국이 노하우(knowhow)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전 등의 이유로 원자력 설비 건설을 수십년간 중단한 상황에 갑자기 원자로를 건설하려고 하면서 경험을 가진 기술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행 중인 일부 원자로 건설 사업의 완공 시기가 미뤄지거나 예산이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프랑스의 경우 노르망디 해안의 플라망빌에 건설 중인 차세대 유럽형 가압경수로(EPR) 완공이 10년 이상 늦춰졌다. 당초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용접기술자들이 7년 전 경수로의 냉각시스템 주변에서 발견된 100개가 넘는 문제를 지금껏 바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30여년 만에 건설되는 조지아주 원자력발전소도 완공이 늦춰졌으며 예산 또한 수조원가량 초과됐다. 사우스캘로라이나주 원전 역시 용접에서 결함이 발견돼 지난 2010년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완공된 핀란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에선 불완전한 용접으로 인해 원자로를 지탱하는 콘크리트 바닥의 방수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매체는 용접 등 기술 분야에서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는 데 대해 원전에 대한 투자가 줄면서 수십년간 원전 기술자를 육성하지 못했고, 기존 기술자들은 은퇴를 할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서구 국가들은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로 사고와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사실상 원자로 건설을 중단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국은 기술자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14개의 원자로 건설을 계획한 프랑스는 수천명의 기술자를 교육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436 키우던 푸들 생매장시킨 30대 견주...코와… 자신있게살자 07.07 422 0 0
10435 “삼겹살 도시락 시켰더니 떡만 가득”…항의하… M4A1 07.21 422 0 0
10434 부산서 쇼핑하고 여수 맛집 '우르르'…中 제… 던함 07.28 422 0 0
10433 "주호민, 후임교사도 녹취…아들은 입학 때부… 세포융합 07.30 422 0 0
10432 새만금 잼버리 SOS에 시큰둥, "호미로 막… 모닥불소년 08.05 422 0 0
10431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라비, 징역 1년·… 베트남전쟁 08.10 422 0 0
10430 ‘반일’ 확산하는 중국…“일본, 오염수 방류… 쿠르릉 08.29 422 0 0
10429 홍진영, 고소영 건물 앞 송정동 신축빌딩 … piazet 09.04 422 0 0
10428 고환 없애니 재범률 10분의 1…성범죄 본능… 네이버 09.06 422 0 0
10427 윤 대통령, G20서 우크라이나 3조원 지원… HotTaco 09.11 422 0 0
10426 영화 '거미집' 정상 개봉…故 김기영 감독… 현기증납니다 09.18 422 0 0
10425 '경성크리처2' 스태프 사망…넷플릭스 "안타… 무서븐세상 09.22 422 0 0
10424 日 수산물 수입금지라더니…일본 앞바다 싹쓸이… Pioneer 09.25 422 0 0
10423 NFT사업 홍보 유명인들 사기 혐의 잇단 … 피로엔박카스 10.04 422 0 0
10422 수상한 일본어 번호판 차량... 부산 앞바다… 뭣이중헌디 10.16 422 0 0
10421 어묵집서 2시간 진한 애정행각 커플, 6만원… 민족고대 10.18 422 0 0
10420 “전청조, 재벌 3세 아닌 신용불량자”…시그… 쉬고싶어 10.26 422 0 0
10419 이선균♥전혜진 둘째子, 이미 출국…형따라 … 협객 10.27 422 0 0
10418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은 신장·고혈압… 라이브 11.06 422 0 0
10417 대중교통·숙박시설 등 4주간 빈대 집중방제…… 우량주 11.07 422 0 0
10416 반려견 대변 치우다 택시에 쾅…“치료비 많다… 온리2G폰 11.11 422 0 0
10415 빈대, 꾸준히 우리 곁에 있었다…위생 아닌 … 스트라우스 11.18 422 0 0
10414 "과후배와 XX 인증, 동의 받았다"…고파스… 기레기 11.21 422 0 0
10413 “정우성 보려다 허리 휘겠네, 나만 그래?”… 0101 11.23 422 0 0
10412 '알콜지옥' 만취 출연자, 인사불성 사고쳤다… marketer 11.27 42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