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탈락’ 최형두 전 홍보비서관 최종면접 대상 올라
·방송경력 없고 면접 일정도 갑자기 연기해 배경 관심
· 최 “신문 통해 알게 돼 지원… 다른 회사도 두루 응모중”
호화 출장 논란으로 사임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 후임으로 이번 총선에서 낙천한 ‘진박’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인사’가 비리로 물러난 자리에 총선 후 ‘낙선자 꽂기 1호’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20대 총선의 여당 패배로 낙천·낙선한 여권 인사들이 공석인 공공기관장 자리에 몰리며 ‘낙하산 입성 가능성’이 대폭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아리랑TV 사장 공모에는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응모해 최종면접 대상자 7인에 포함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최 전 비서관은 2012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국회 대변인을 역임한 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됐다. 예비후보 출마 때는 ‘대통령의 참모’ ‘대통령과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 장차관들과의 굳건한 신뢰’를 강조하는 등 소위 ‘진박’으로 분류됐다.
최 전 비서관은 공직 입문 전 문화일보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내 방송 관련 경력은 전무하다. 최종면접에 오른 나머지 인사들이 대체로 전·현직 방송 관계자라는 점에 비춰 이례적이다. 아리랑TV 안팎에서는 “또 방송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가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적당히' 란 단어가 사전에 없나봅니다. 국가에서 앉힐수 있는 곳에 전부 앉힐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그딴건 안중에 없는 안아무인 낙하산 인사
야당의원님들 힘드시겠지만 20대 국회에서는 할일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