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창올림픽 '원주-강릉' 철도 입찰 담합 두산·현대 등 건설사 4곳 압수수색

검찰이 평창올림픽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 공사 입찰 담합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19일 철도 공사에 참여한 한진중공업과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KCC건설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해당 건설사 4곳에 수사관 등 60여명을 보내 당시 입찰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담합 관련 단서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는 2013년 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철도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 철도 길이는 58.8㎞로 2018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공사가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해부터 이들 건설사 4곳이 입찰 담합을 한 정황을 잡고 조사를 벌여왔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nang.co.kr

빚잔치 평창 동계 올림픽.. 

특정 기업들은 배가 불러가고 나라살림은 거덜나고.. 

추진했던 정치인들은 임기와 함께 손때고.. 

남은 빚더미는 국민의 몫.. 

악순환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