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조갑제 "유승민 복당? 박근혜 탈당하란 소리"

  • 작성자: 선진국은좌파
  • 비추천 0
  • 추천 7
  • 조회 3822
  • 2016.04.17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새누리당의 유승민 의원 등 복당 허용 방침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은 간접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5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을 통해 "유승민을 다시 받아들이겠다니 그렇다면 대통령더러 나가란 이야기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것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배제 문제였다"며 "유승민 의원을 부정적으로 보던 이들도 친박세력의 당당하지 못한 비민주적 행태를 보고 화가 났다. 이게 반(反)박근혜 정서로 확산되면서 보수층의 분열, 이반을 초래, 선거 참패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과는 한 배를 탈 수 없다고 하여 온갖 비판을 들어가면서도 그를 내몰았는데 이제 와서 새누리당이 그를 다시 받아들인다고 하니 박 대통령더러 나가라는 말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차례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 공천 논란으로 사실상 선거에서 졌는데, 더구나 친박 세력은 선거에서 져도 유승민은 안 된다면서 몰아냈는데, 이제 와서 백기투항하듯이 다시 모셔오려고 한다. 이런 움직임에 대하여 친박으로 분류되는 그 어떤 사람도 항변을 하지 않으니 더 허무하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공천 파동 때도, 친박 세력 중 그 어느 누구도 청와대를 대신하여, 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고 왜 공천을 줄 수 없는지를 설명한 적이 없다. 그럴 논리와 용기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들은 논쟁을 피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만 욕을 먹도록 방치하였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해치고 있는 게 친박 세력이란 뜻이다. 이념적, 도덕적 기초가 없으니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다. 친박은 결국 아부파였고, 패거리였음을 증명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맨처음 등을 돌릴 이들이 친박이다. 아니, 이미 등을 돌리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새누리당이란 배에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이 동승할 수 있다는 논리를 누가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설명이라도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은 총선의 판세를 좌우한 박근혜-유승민 갈등이 정체성이나 가치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소한 감정 싸움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는 "이 정도 사안이 새누리당에는 핵문제보다 더 중요하였던가? 조선의 당파싸움은 목숨을 건 치열함이라도 있었지만 새누리당의 당파싸움은 '아니면 말고' 식의 붕당 수준도 안되는 코미디인가? 새누리당이 사는 길은 더 철저히 깨지고 바닥에 떨어져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맞습니다. 탈당하라는 소리입니다. 탈당해서 "진박당" 만드세요. 

추천 7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카멜레옹님의 댓글

  • 쓰레빠  카멜레옹
  • SNS 보내기
  • 믿고 거르는 조갑제
0

iPOD님의 댓글

  • 쓰레빠  iPOD
  • SNS 보내기
  • 유승민 새누리당 가지마요...
1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342 [장도리] VIP 중심으로 가다간 두고봅시다… 뀰♡ 04.18 3615 7 0
10341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입주자대표가 보… 저팔겨드랑이 04.18 1785 0 0
10340 與 "朴대통령 발언, 백번 천번 옳은 말" 2 늙은보이 04.18 2854 4 0
10339 중국의 어린이 납치 실험 3 Deberg 04.18 2596 4 0
10338 이재명 "세월호 가해자들, 장막뒤에서 비웃고… 3 newskorea 04.18 3657 10 0
10337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봤으면 하는 소식 5 이뻔한나라 04.18 3341 6 1
10336 "온 몸 문신 청소년에 술 팔아 영업정지는 … 2 사자후임 04.18 2079 6 0
10335 가토 전 산케이 지국장, 한국 정부 상대로 … 여하튼 04.18 2343 4 0
10334 '정우성 속인' 방송작가, '황신혜 의류 홈… 5 유메하나 04.18 3657 6 0
10333 초밥 뷔페서 밥만 남기고 사라진 진상 손님 16 찌니거니쪼니 04.18 4183 20 0
10332 윤여준 "반기문도 朴대통령이 밀면 대통령 안… 6 나라지킴이 04.18 3575 7 0
10331 '뒤'로 커피 넣어 몸의 독 뺀다?…'커피 … 3 PaulKingKong 04.18 3315 4 0
10330 與 패배 원인 "朴대통령·정부 탓" 40% … 킬러조이 04.18 2106 2 0
10329 총칼보다 강한 것은 6 준재벌인 04.18 2094 5 0
10328 일본 지진에 대한 언론의 현실 8 검은안개 04.18 3292 9 0
10327 "별풍선 받으려고"..난폭운전 생방송 40대… 3 darimy 04.18 1951 2 0
10326 朴대통령 "선거 민의 겸허히 받들고 새 국회… 1 blueblood 04.18 1700 3 0
10325 제2롯데월드 “113층 올라간 롯데월드타워,… 8 제우스의이름 04.18 2727 8 0
10324 국민의당 “파견법은 노사정위에 맡기자” 새누… 7 살의최후통첩 04.18 2349 4 0
10323 법원 "스무살 어린 여군 성희롱한 중령 강제… 7 힙합의신발 04.18 2045 7 0
10322 투표 잘하니 이런게 봇물 터지듯 나오네요 20 18딸라 04.18 3676 19 0
10321 귀청소방, 의료법 위반일까 아닐까? 6 가람지귀 04.18 1701 4 0
10320 나라 팔아먹어도 30%는 지지한다는 사실 8 쓰레기자 04.18 2819 5 0
10319 오바마의 세월호 관련 연설 8 newskorea 04.18 3312 12 0
10318 현재 일본 뉴스 방송 4 저팔겨드랑이 04.18 3398 4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