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군사법원 존재 이유 있는가 (2015년 기사)

  • 작성자: 덴마크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14
  • 2021.06.04
군법무관들이 군법을 마음대로 적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잣대가 고무줄 잣대란 말이다. 불량 방탄조끼, 부실 잠수함 등 군 비리가 만연한 지금 군법까지 줄였다 늘렸다 한다면, 우리나라 안보는 심각한 위기에 빠진다. 힘 있는 고위직은 큰 잘못에도 유야무야 넘어가고, 힘 없는 사병의 범죄는 무겁게 처벌한다는 것이다.
.
.
.
.
`육군 여군 A중사 사건`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선임에게 성추행·성희롱을 당하다가 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4개월간 아무 반응이 없었다.

`국방헬프콜`에도 호소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에 전화로 “내가 죽어야 조사를 해주겠느냐”고 절규하자 수사가 시작됐는데, 군검찰은 가해자에 대해 `혐의 없음`처분을 내렸다.

오히려 그 선임은 진급을 했다. 피해 여군은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로 낙인이 찍혔다. A중사의 어머니는 “내 딸이 너무나 원했던 여군인데, 지금 전역을 생각하고 있다”고 절규했다.

여군 5명중 1명꼴로 성추행·성희롱을 당했고, 가해자 중에는 사단장 여단장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피해 여군 83%는 “문제아로 찍히고, 인사상 불이익이 두려워 대응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피해자가 오히려 전전긍긍해야 하고, 가해자는 떳떳한 이 부조리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
.
.
“군 내부에서만 조사하지 말고 외부기관과 연계 수사해야 한다” “군과 관련 없는 인사들로 구성된 감찰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올랐다.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위`는 “군사법원을 일반법원으로 환원해 군 사법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을 냈다.

보안을 이유로 폐쇄적인 군사문화가 모든 문제의 발단이니, 믿을 수 없는 군사법원을 차제에 없애자는 권고안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877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328 시흥 아파트서 중국인이 흉기 난동…2명 숨져 1 삼성국민카드 05.11 414 0 0
10327 “노재팬 다음은 노차이나”…중국 외면하는 한… global 05.26 414 0 0
10326 아파트 놀이터 흔들의자 쓰러져...깔린 10… 옵트 06.12 414 0 0
10325 키우던 푸들 생매장시킨 30대 견주...코와… 자신있게살자 07.07 414 0 0
10324 경찰 “4년 간 영화 462편 관객 수 조작… 펜로스 07.17 414 0 0
10323 20대 성인화보 모델들 "소속사 대표가 호텔… 뭣이중헌디 07.24 414 0 0
10322 "괴물 학부모 탓" 17년 전 '서이초' 겪… 자일당 07.27 414 0 0
10321 거대 산불에 휩싸인 지중해 연안…폭염 타고 … 주주총회 07.28 414 0 0
10320 "우크라인 최대 5만명 팔다리 잃어"…1차대… shurimp 08.02 414 0 0
10319 SPC, '잼버리' 참가자들에 아이스바·빵 … kKkkkKk 08.05 414 0 0
10318 ‘롤스로이스男’ 사고 당일에만 마약류 3종 … 김웅롱 08.09 414 0 0
10317 '제주 흑돼지 먹튀 가족' 사건…알고 보니 … 자신있게살자 08.09 414 0 0
10316 대형마트라 믿고 먹었는데"…'포도씨유'서 발… 살인의추억 08.23 414 0 0
10315 K-방산 “43조원대 2차 잭팟” 터지나…나… M4A1 09.08 414 0 0
10314 대전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아내, 딸… Homework 09.20 414 0 0
10313 한국 첫 메달 주인공 나왔다! 女근대5종 … 정사쓰레빠 09.24 414 0 0
10312 한국 사격, 러닝타깃 남자 단체전 금메달…… 살인의추억 09.25 414 0 0
10311 교사는 규정대로 했는데…0점처리 중학생 엄마… 펜로스 09.29 414 0 0
10310 칭다오 ‘오줌 맥주’ 논란…한국 수입사 “국… 주주총회 10.21 414 0 0
10309 '女女 로맨스'가 온다[초점S] 뭣이중헌디 10.23 414 0 0
10308 중3 여학생과 사귀던 중 성행위 한 직업군인… 던함 10.26 414 0 0
10307 이-하마스 전쟁 한 달…이스라엘과 척지는 국… HotTaco 11.07 414 0 0
10306 '살인 전과 2범' 60대, 또 연인 갈비뼈… darimy 11.08 414 0 0
10305 60억 상금 두고 생존게임…현실판 ‘오징어 … 기자 11.21 414 0 0
10304 "용돈 모아 샀어요" 초등생 건넨 쇼핑백에 … 러키 11.28 41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