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근무시간이 긴 아내와 함께 사는 남편일수록 우울한 증상을 보일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근무시간이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발표된 바 있지만, 배우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정신적 영향을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하(연세의대)·강모열(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함께 거주하는 부부 1만6천112(8천56가구)명을 뽑아 배우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우울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사실 아내가 일을 오해할수록 남편이 우울할 확률은 높다고 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자신이 많이 벌어서 아내가 조금이라도 덜 고생했으면..." 하는 바람아닐까요?
사회가 힘들고 돈 벌기 어렵기에 맞벌이를 해야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아내가 밖에서 고생스럽게 돈을 버는 모습을 좋아하는 남편은 없을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