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정우성 보려다 허리 휘겠네, 나만 그래?” 영화관 너무 비싸, 그냥 넷플릭스 본다

  • 작성자: 0101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21
  • 2023.11.23

 “영화관 가서 팝콘이랑 음료수 사먹으면 3만원, 그 돈이면 OTT 구독하겠어요.”

“넷플릭스 요금 올라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에 1만5000원인 영화보다 낫네요.”

최근 연말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이 떠오르고 있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약진으로 부진한 영화관 수요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흥행작 부재, 영화 티켓값 급등, 대체제 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1부터 10월까지 전체 누적 관람객 수는 1억7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1억8191만명)의 55.4%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극장 누적 매출액도 1조239억원에 그쳤다. 팬데믹 이전 평균치인 1조6065억원의 68%에 불과하다.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둔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추석 연휴에 ‘1947 보스톤,’ ‘거미집’ 등이 개봉했지만 뚜렷한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추석 연휴 흥행 1위를 기록했음에도 누적 관객은 191만명에 그쳐 손익분기점인 약 24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에 개봉한 ‘밀수’도 누적 관객 514만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겼다. 코로나19 이전에 나왔던 ‘엑시트’(942만명·2019년),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명·2018년), ‘택시운전사’(1218만명·2017년) 등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외부 변수도 있었다. 관객들이 영화관에 방문하는 대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OTT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작품들이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OTT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영화관 관람료 인상도 극장가 침체의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극장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년 간 세 차례에 걸쳐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 코로나 이전 8000원에서 1만원 수준이던 티켓 가격은 현재 1만5000원(주말·2D 기준)까지 올랐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28599?sid=10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330 전세지옥..전세자금대출 167조원 2030세… 로우가 06.08 418 0 0
10329 유아차 끌던 美 엄마 노렸다…뉴욕 한복판 '… 쓰레기자 07.03 418 0 0
10328 中에 기대 스리랑카를 망친 라자팍사 형제 뜨악 07.31 418 0 0
10327 FBI, 트럼프 압수수색서 비밀문건 11건 … 책을봐라 08.14 418 0 0
10326 최악 가뭄에 프랑스 전통치즈 생산도 사상 첫… 뭣이중헌디 08.15 418 0 0
10325 러, 수출용 가스 '태워버리기' 의혹…탄소 … 모닥불소년 08.26 418 0 0
10324 동원령에 분노한 러시아 청년, 입영센터에 ‘… 옵트 09.26 418 0 0
10323 “신 앞에 거짓 없다”던 선생님…여중생 담배… 검은안개 10.27 418 0 0
10322 소말리아 차량자폭 테러로 최소 100명 죽고… 테드창 10.31 418 0 0
10321 "뭔가 잘못되고 있다"…'엔드게임' 후 원성… 기레기 11.19 418 0 0
10320 벤투 다음은 안정환?…"연봉 10억 이하 한… 희연이아빠 12.09 418 0 0
10319 “여학생은 머리가 텅 비어” 막말 대학 강사… 국밥 03.28 418 0 0
10318 "용량 제한 없이 사진 주고 받고"…삼성 '… 쉬고싶어 04.28 418 0 0
10317 뇌출혈 쓰러진 초등생 사망…유족 "학교, 1… Mobile 07.22 418 0 0
10316 푸바오를 떠나보낼 준비됐나요 펜로스 07.28 418 0 0
10315 SPC, '잼버리' 참가자들에 아이스바·빵 … kKkkkKk 08.05 418 0 0
10314 덕분에 우리 아이 살아” 119로 간 치킨 … 힘들고짜증나 08.21 418 0 0
10313 대형마트라 믿고 먹었는데"…'포도씨유'서 발… 살인의추억 08.23 418 0 0
10312 중국이 日수산물 수입 막자…기시다 "즉시 철… 영웅본색 08.24 418 0 0
10311 시흥서 40대 중국인 식당 주인 흉기에 찔려… 뭣이중헌디 09.04 418 0 0
10310 중부고속도로서 3중 추돌…1명 숨지고 1명 … 애스턴마틴 09.05 418 0 0
10309 윤 대통령, G20서 우크라이나 3조원 지원… HotTaco 09.11 418 0 0
10308 가자지구서 이스라엘 반격으로 어린이 최소 6… 주주총회 10.14 418 0 0
10307 '강남 40대 여성 납치 살해' 이경우 등 … 손님일뿐 10.16 418 0 0
10306 로또 당첨금 5000원 가로챈 복권집, 경찰… 개씹 10.20 41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