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스탄타임스는 인도의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최근 미국 CNBC는 람다 변이가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뒤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4일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하고 확산세를 주시하고 있다. 람다 변이는 아직까지 알파(영국발), 베타(남아공발), 델타(인도발), 감마(브라질발) 변이 같은 ‘우려 변이(VOC)’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WHO는 “페루 당국에 따르면 올 4월 이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였다”면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지난 2월 셋째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페루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당 코로나19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람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람다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걸 두고 “전염성이나 항체 무력화 능력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넘어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최소 29개국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아시아에선 아직 람다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람다 변이의 위험성은 아직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 다만 페루에서의 피해 규모나 수준을 보면 우려할 만하다. 다행스러운 건 현재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람다 변이에도 ‘보호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456011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4일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하고 확산세를 주시하고 있다. 람다 변이는 아직까지 알파(영국발), 베타(남아공발), 델타(인도발), 감마(브라질발) 변이 같은 ‘우려 변이(VOC)’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WHO는 “페루 당국에 따르면 올 4월 이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였다”면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지난 2월 셋째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페루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당 코로나19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람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람다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걸 두고 “전염성이나 항체 무력화 능력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넘어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최소 29개국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아시아에선 아직 람다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람다 변이의 위험성은 아직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 다만 페루에서의 피해 규모나 수준을 보면 우려할 만하다. 다행스러운 건 현재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람다 변이에도 ‘보호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45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