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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고’ 문자 누르니 문자 폭탄…“2차 피해 주의”

  • 작성자: 불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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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09
  • 2023.11.27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610550?sid=102

[KBS 춘천] [앵커]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명절 택배, 건강검진이 단골수법이더니, 연말인 요즘은 지인들의 부모상을 악용한 허위 '부고' 문자가 기승입니다.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주의 사항과 대처 방법 등을 조휴연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지난주, 평소 아는 사람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링크를 눌렀지만 아무것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부고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자신의 이름으로 된 허위 모친상 문자가 480건 발송됐습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가 털린 거였습니다.

[손하영/스미싱 피해자 : "'피싱문자입니다 열지 마세요'라고 문자를 다 보냈는데 1,200여 개를 제가 별도로 보냈습니다. 하루에 500개 밖에 안 되기 때문에 3일에 걸쳐서 전부 다 문자를 (보냈죠.)"]

손 씨로부터 부고 문자를 받은 손씨의 지인 주정돈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눌렀습니다.

주 씨는 수십만 원을 들여 즉시 전화기를 바꿨고 다행히 지인들에게 허위 부고 문자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주정돈/스미싱 피해자 : "(휴대전화를) 일 년 정도밖에 사용을 안 했는데 그냥 바꿨습니다. 유심칩하고 다 바꿔가지고, 그래야지 좀 마음이 놓일 것 같더라고요."]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은 늘 새로운 유형으로 변형돼 출몰합니다.

7월까지 접수된 피해신고만 710건으로, 지난해 1년치 신고 건수에 육박합니다.

스미싱 사건 대처에서 관건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입니다.

[전형진/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그것(스미싱)을 당장 알아챘다 그러면, 그리고 더이상 피해를 막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바로 초기화시킨다든가 (의심 앱) 삭제를 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아는 번호로 받은 문자라도 먼저 의심부터 할 것, 또 이미 스미싱 링크를 눌렀다면 신용카드나 계좌 사용 정지를 신청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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