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검사가 IDS 사기범 편의제공"..시민단체, 공수처 고발
하지현
입력 2021. 06. 16. 15:30
'IDS홀딩스' 재소자에 편의 제공 의혹
중앙지검, 징계 건의..대검, 절차진행
[과천=뉴시스]하지현 기자 = 시민단체가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재소자에게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16일 오후 A부장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민석 금융피해자연대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는 지난 2017년 수감 당시 외부 공범들과 연락을 취해 증거를 인멸하고 범죄 수익을 은닉, 피해자들로부터 처벌 불원서를 받았다"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의 A부장검사가 추가 범죄가 발생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A부장검사가 김 전 대표를 검사실로 불러 간식을 먹게 하거나 외부 연락을 허용해주는 등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중략
'IDS홀딩스 사기'는 해외통화선물 거래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1조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사건이다. '제2의 조희팔'로도 불리던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 판결받아 복역 중이다.
http://news.v.daum.net/v/20210616153031556
"검사가 IDS 사기범 편의제공"..시민단체, 공수처 고발
하지현
입력 2021. 06. 16. 15:30
'IDS홀딩스' 재소자에 편의 제공 의혹
중앙지검, 징계 건의..대검, 절차진행
[과천=뉴시스]하지현 기자 = 시민단체가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재소자에게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16일 오후 A부장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민석 금융피해자연대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는 지난 2017년 수감 당시 외부 공범들과 연락을 취해 증거를 인멸하고 범죄 수익을 은닉, 피해자들로부터 처벌 불원서를 받았다"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의 A부장검사가 추가 범죄가 발생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A부장검사가 김 전 대표를 검사실로 불러 간식을 먹게 하거나 외부 연락을 허용해주는 등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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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 사기'는 해외통화선물 거래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1조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사건이다. '제2의 조희팔'로도 불리던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 판결받아 복역 중이다.
http://news.v.daum.net/v/2021061615303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