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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300억인데, 편성 미지수 “드라마 제작 감소”

  • 작성자: 스트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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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26
  • 2023.06.04
“연기할 곳이 없다. 드라마 편수는 거의 10분 1로 줄었고, 올해 제작되는 한국 영화는 8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된 한국 드라마는 160편으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제작 확정한 드라마는 100편도 되지 않는다. 이조차도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제작비 상승에 대한 부담과 편성의 어려움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 흥행은 국내 콘텐츠 시장의 성공 지표 및 목표가 됐다. 많은 이들이 ‘제2의 오징어 게임’을 꿈꾸며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팬데믹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OTT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OTT형 콘텐츠도 늘었고, 신인 기용이 증가하여 새로운 얼굴이 발굴됐다. 시간에 쫓긴 쪽대본과 밤샘 촬영에 시달리던 생방 현장이 사전 제작 체제로 전환되면서 미디어 환경도 변화를 이뤘다.

하지만, 엔데믹 시대 도래와 함께 야외 활동이 재개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OTT 사용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국내외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 및 투자를 줄였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장 강력한 무기임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을 감행했다. 여기에 지상파 3사, 케이블 채널 등이 경기 악화 및 광고 축소 등을 이유로 수목극을 폐지하며 드라마 편성을 줄였다.

그 결과 방송계에서는 80여 편의 드라마가 편성받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작품이 사전제작을 마쳤고, 30여편 정도는 현재 제작 중이다. 억대 몸값의 톱스타가 출연한 작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순위 글로벌 OTT의 선택을 받지 못한 드라마는 지상파, 케이블 채널, 국내 OTT 등을 전전하다가 채널 파워가 약해도 손 내밀어 주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존심을 세우기보다 방영 일정을 받고, 이후 해외 판권 판매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척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제작비 증가는 턱없이 높아진 출연료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콘텐츠 퀄리티 상승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 더 투자하게 된 부분도 물론 일정 부분 차지하지만, 드라마 제작 수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배우 부족 현상이 벌어졌고, 신인 캐스팅도 어려웠던 시기가 존재하는 만큼 연기자 몸값이 해도 너무하게 올랐다는 의견이다.

http://ottranking.com/post/2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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