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무시하지 마' 살인 혐의 60대, 알고 보니 5명 이상 살인 시도

  • 작성자: 스콧트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121
  • 2023.06.04
5일 <더팩트>의 취재를 종합하면 A(68)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5시 25분쯤 경남 창원 의창구의 한 주거지에서 40대 동거녀를 살해하고 동거녀의 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5개월 동안 동거해 온 B 씨와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B씨와 그의 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하지만 A 씨의 살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11월 27일 자신의 집에서 영양제를 주사 맞기 위해 당시 46세인 C 씨를 불렀는데, 이 때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C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다음 날인 28일, 29일에도 당시 49세인 D 씨와 당시 46세인 E 씨에게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인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져진 A 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2022년 출소했다. 출소한 지 1년도 안 돼 이번엔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A 씨는 2004년 살인미수죄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008년 12월 출소하기도 했다. 그간 A 씨의 살인 및 살인미수 범행 전력은 25건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더팩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 A씨는 연쇄살인범 수준이다. 성인이 된 이후 사회에서 산 기간보다 교도소 안에서 산 기간이 더 긴 사람 같은데 그런 사람은 출소 하자마자 재범한다"라며 "세상을 살려면 기술이 필요한데 이 사람은 단순히 분노 조절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이 없는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A씨는 여자들에게 접근해 파트너를 의지하고 살다가 파트너 살인을 저지르는 것 같다"면서 "A씨의 범행이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가 파트너 살인에 대해 중요한 범죄로 여기지 않는 풍토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ttp://naver.me/GFexnm1Z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084 '또래살해·돌려차기' 계속되는 엽기 사건…"… 희연이아빠 06.03 867 0 0
10083 정유정은 ‘은둔형 외톨이’인가 사이코패스인가… 슈퍼마켓 06.04 811 0 0
10082 경태 아부지 & 갑수목장 Petrichor 06.04 1067 0 0
10081 제작비 300억인데, 편성 미지수 “드라마… 스트라우스 06.04 1426 0 0
10080 자살률 1위된 한국 “모순된 기대에 젊은 여… 아냐모르냐 06.04 1217 0 0
10079 선진국은 개도국의 생물을 어떻게 착취하나 밥값하자 06.04 1260 0 0
10078 샤워 중 '찰칵' 소리…범인은 '같은 관사'… 리미티드 06.04 1193 0 0
10077 도로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서 불···큰 불길… 리미티드 06.04 1148 0 0
10076 서울 현직 경찰 간부, 모텔서 성매매 현행범… Lens 06.04 1294 0 0
10075 바리톤 김태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자신있게살자 06.04 999 0 0
10074 "오리인줄" 美뉴욕 명물 백조 잡아먹은 10… marketer 06.04 1062 0 0
10073 '무시하지 마' 살인 혐의 60대, 알고 … 스콧트 06.04 1123 0 0
10072 모처럼 비 없는 연휴…"해외로" 인천공항 7… 오늘만유머 06.04 1009 0 0
10071 관광객 추태 오죽했으면…"옷 좀 입어라" 안… 뭣이중헌디 06.04 1269 0 0
10070 형과 보드 타고 놀다가…우회전하던 차에 치여… 깐쇼새우 06.04 1162 0 0
10069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오염수 방류 비판한 교… 개씹 06.05 1115 0 0
10068 전형적인 싸패 정유정ㄷㄷ 김무식 06.05 1306 0 0
10067 스케이트보드 타고 놀던 2살 교통사고로 사망 marketer 06.05 903 0 0
10066 "빵에서 이물질 나왔다" 수천만원 뜯어낸 5… asm1 06.05 1006 0 0
10065 장애 동생 수면제 먹여 하천 유기 했는데 '… 밤을걷는선비 06.05 1026 0 0
10064 '中 구금' 손준호 깜짝 발탁, 석방 압박 … 개씹 06.05 1027 0 0
10063 80대 할머니 성폭행 시도하고 무차별 폭행한… Homework 06.05 1160 0 0
10062 흰우유 소비자가격 193~291원 더 오른다… 남자라서당한다 06.05 849 0 0
10061 "우리 집안일 좀 해주세요"…350만이 눌렀… 베트남전쟁 06.05 1069 0 0
10060 “수준 떨어지는 日드라마, 한국에 크게 밀려… 하건 06.05 128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