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병헌, '청룡 남우주연상' 수상에 "정말 공정"…'재치만점' 소감

  • 작성자: 민방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11
  • 2023.11.25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문' 도경수, '올빼미' 류준열, '거미집' 송강호, '달짝지근해 ; 7510' 유해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올랐다. 트로피는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이병헌은 "공중파에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긴장된다"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축하 무대를 선보인 가수 박진영을 언급하며 "조금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생각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누구나 다 있지 않나. 10여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 씨를 만나서 춤 배틀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를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 주신 엄태화 감독님의 수상을 축하드리고 감사하다"며 "한여름에 고생이 많았던 스태프와 열연을 펼친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영화를 하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다"며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함께 후보에 올랐던 송강호를 향해서는 "강호형, 농담이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병헌은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내려놓게 된 배우 김혜수도 언급했다.

그는 "권위라는 게 자기가 만든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권위 같다. 청룡영화상이 권위 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훌륭한 센스로 진행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한다. 3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수고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그러면 5살 때부터 (청룡영화상 진행을) 시작한 거냐"라고 농담했고, 김혜수는 "비슷하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ttp://news.nate.com/view/20231125n0273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105 때리고 고함·뱉은 과자 다시 먹인 보육교사들… 모닥불소년 12.09 411 0 0
10104 수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구호… 오피니언 02.14 411 0 0
10103 엄마, 바비 인형이 다운증후군이야! 색누리당 05.04 411 0 0
10102 ‘또래 여성 살해·시신 훼손’ 20대, 과외… 몽구뉴스 05.30 411 0 0
10101 7~9월 ‘대상포진’ 환자 늘어나는 이유는? 펜로스 08.25 411 0 0
10100 유엔 전문가도 노벨상 수상자도 "지금이라도 … newskorea 08.28 411 2 0
10099 청양고추보다 550배 매운데…美 10대 소년… 현기증납니다 09.06 411 0 0
10098 헌법 무시하는 '폭력 정치' 베트남전쟁 09.07 411 0 0
10097 오염수 방류 후 부산에서 일본산 활어 '원산… 오피니언 09.09 411 0 0
10096 ‘귀하신 몸’ 日취준생들 “더 좋은 회사 간… 테드창 10.23 411 0 0
10095 "日 애니 영화 불패 계속?" '그대들은 어… 피아니스터 10.30 411 0 0
10094 아제르 관광객, 포르투갈 식당서 석류를 ‘수… 정찰기 10.31 411 0 0
10093 사각지대 놓인 '앉을 권리'..."처벌 규정… 인텔리전스 11.02 411 0 0
10092 가자 난민촌 이틀째 폭격, 1092명 사상…… shurimp 11.02 411 0 0
10091 "무인사진관 기계에 5만원 넣었더니…잔돈 받… 0101 11.24 411 0 0
10090 "딸도 있는 친구가 내 결혼식에 불륜남 데려… 살인의추억 11.29 411 0 0
10089 “안테나 상장하면 200억 돈방석인데…” S… 담배한보루 12.12 411 0 0
10088 이선균 측, 사망 직전 "경찰이 실장 진술에… context 12.29 411 0 0
10087 한밤 女운전자 잇따라 폭행하고 차 뺏으려 … 후시딘 01.01 411 0 0
10086 조현아 "남자는 하늘, 난 남아선호사상" 논… 매국누리당 01.12 411 0 0
10085 전현무, 인성 논란 터졌다…"무식하다고 사… wlfkfak 01.24 411 0 0
10084 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 지금, 2030… 애니콜 03.08 411 0 0
10083 교도통신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닥터 04.09 410 0 0
10082 6.25전쟁 켈로 부대, 70년 만에 공로 … 개씹 04.15 410 0 0
10081 0린이는 혐오표현, 지나친 불편함일까요? 당귀선생 05.02 41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