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개폐 여부와 바이러스 양의 차이가 없었다. 가장 오염이 심한 곳은 변기로 나타났다. 또 변기 뚜껑을 닫으면 연무기둥의 방향이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릴 경우 변기 앞과 왼쪽 바닥이 더 많이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어 살균소독제를 사용했을 때 변기세척의 효과를 분석했다. 솔만 사용해 세척할 경우 바이러스를 98%만 감소시켰지만 살균소독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100%에 가깝게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물을 내리기 전에 살균소독제를 뿌리거나 변기탱크에 살균소독제 디스펜서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물을 내리면서 발생하는 오염을 줄이는 데 똑같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거바 교수는 "화장실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방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v.daum.net/v/2024012613111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