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삶의 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보면 고소득층일수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만 저소득층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상위 20%의 투표율은 100%에 달하는 데 반해 하위 20%의 투표율은 71%에 불과해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소득층-저소득층의 투표율 격차는 전체 34개 OECD국가 중 가장 컸다. 이는 저소득층이 금수저·흙수저 같은 신조어를 만들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정작 투표에 참여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는 소극적이라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투표일에 근무를 하는 소히 말하는 '흙수저'들이 있고 평소 쉬는날 없이 일을 하다보니 공휴일에는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투표를 해 봤자 바뀌지 않는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것도 있고 정치는 남의 얘기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으니깐요.
반면 고소득층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득권 당을 꼭 찍는다는 신념(??) 같은게 있는거죠. 비리 혹은 부패로 일어선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할 것입니다.
소히 말하는 '흙수저'들도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투표한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를해도 바뀌지 않는게 아니라 투표를 안했기에 더욱더 나락을 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