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게 기적'…여행 중 하루 2번 강도·폭행당한 韓유튜버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살아있는 게 기적'…여행 중 하루 2번 강도·폭행당한 韓유튜버

  • 친일척결필수
  • 조회 79
  • 2024.02.08
한국인 유튜버 멍투성이로 영상 올려

"칼 들고 총 쏘는 애들인데, 살아있는 게 행운이라더라."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강도, 폭행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여행 유튜버 ‘제로슈거’(이계훈)는 지난달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여행 중 겪은 일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제로슈거는 눈에 피멍이 들어있고, 입술도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였다. 그는 "택시강도를 두 번이나 당했다. 핸드폰(아이폰13 프로), 신용카드, 애플워치, 겉옷, 반지, 신발까지 모조리 빼앗겼다"며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첫 번째 사건은 밖에서 한참을 놀고 숙소로 복귀하려던 중 벌어졌다고 제로슈거는 설명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우버를 잡던 중 한 백인이 "가는 방향이 비슷하면 타자"며 택시 동승을 제안하자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제로슈거가 택시에 타자마자 흑인 4명이 따라 탔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제로슈거는 맞대응하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곳곳에 상처를 입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갈취당했다. 이후 그들은 제로슈거를 외진 길에 내동댕이치고 도주했다.

만신창이가 된 제로슈거는 길을 걸으며 다른 택시를 잡으려 했다. 그때 차 한 대가 서더니 운전자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포즈를 취하며 그를 태워주겠다고 했다. 이미 지친 제로슈거는 어리둥절하면서도 큰 의심 없이 해당 차에 탔고, 그곳에서 두 번째 폭행이 시작됐다. 그는 "2시간 동안 더 세게 맞았다"며 "겉옷과 모자, 신발, 애플워치, 반지 등을 모조리 빼앗겼다"고 말했다.

두 번이나 강도들에게 구타당한 그는 잠시 후 다른 택시와 마주했지만, 도망을 쳤다고 전했다. 이후 한 곳에 숨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저택에서 나오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겨우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로슈거는 그의 상황을 들은 현지인이 "너 절대로 맞대응해선 안 됐었다"며 "칼 들고 있고 총 쏘는 애들인데 너 죽을 뻔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는 건 진짜 살아있는 게 행운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로슈거가 올린 이 영상은 7일 기준 조회 수 69만회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목숨 건사한 게 다행" "한국과 달리 외국은 밤에 돌아다니는 게 생각보다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랜 기간 해외에서 지냈다는 한 누리꾼은 "해외여행 다니는 한국 젊은이들이 이런 사고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한국 정도의 안전한 치안이 정상적이거나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태"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제로슈거는 그의 부주의한 행동을 질책하는 댓글에 대해 "좋은 말씀 감사하다. 제가 안일하게 여행해서 일어난 불상사이니 모두 제 책임이다. 꼭 안전 여행하겠다"고 답했다.


남아공, 가장 위험한 여행지 1위… 외교부도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2만여명이 살해될 정도로 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경비 보안 업체 ADT는 남아공을 가장 위험한 휴양지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후략)


http://naver.me/GOzpbOY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77138 ‘경질’로 뜻 모은 임원회의 … 02.14
177137 충주 농기계제조공장서 노동자 … 02.14
177136 끓이면 '소고기 국밥' 되는 … 02.16
177135 “1분 1초 급한데 기약 없이… 02.20
177134 "3·1절 is 뭔들"…일본행… 02.21
177133 화가된 박신양 “연기 생각 별… 02.22
177132 '음반 재고 껴안기' 갑론을박… 02.22
177131 '꼴찌' 페퍼, 내부서도 잡음… 02.22
177130 티모시 샬라메 내한 행사에 밤… 02.23
177129 "아이유가 나를?" 미국 할아… 02.23
177128 헌법재판소, 임신 32주 전 … 02.28
177127 IMF 이후 최대 폭 하락 02.08
177126 간호조무사 대리수술이 의사 부… 02.08
177125 “‘아시안컵 우승’ 공언하더니… 02.09
177124 단독] 전혜진 출연 ‘크로스’… 02.12
177123 이리영-허윤서 파리행 확정…… 02.12
177122 외국인 학생에 화상 입히고 도… 02.14
177121 기다렸다는 듯 불화 인정한 축… 02.14
177120 "기후변화로부터 지구 구하려면… 02.15
177119 가자지구 사상자, 10만 명에… 02.17
177118 경찰 “집단행동 주동자 구속수… 02.19
177117 한의사들 "의사가 환자 버리나… 02.19
177116 단독]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02.20
177115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 02.23
177114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여성 … 02.23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