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2월, 당시 세계최대 아쿠아리움이었던 두바이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두바이 아쿠아리움 수조는 상어 400여 마리가 가득 들어차 있는 곳으로 많은 양의 물이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었는데요.
당시 사고가 난 두바이 아쿠아리움 시공사는 레이놀즈사로, 세계적인 수족관 아크릴 생산 및 시공 업체이며 세계 수족관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레이놀즈사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시공사임이 밝혀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수조 누수 사고를 냈던 업체가 시공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또 누수 사고가 난 겁니다.
해당 업체가 “수족관을 처음 지었을 때 미세한 누수는 흔한 현상”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고, 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보완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