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이 시행되고 휴대폰 시장에 'STOP' 사인이 들어왔습니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개정한 단통법이지만 결과적으로 최신폰, 구형폰 할것없이 종전보다 저렴해진 보조금 수준에 이통사도 판매점도 소비자도 제도가 자리잡기를 기다리는 형국이라는 기사를 써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적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최신폰은 체감 가격이 덜 뛰어기 때문에 각 제조사들은 최신폰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기사도 더러 있습니다. 그것도 금액까지 친절히 알려주면서...
여론조성도 이런 여론조성이 없습니다. 일단,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제조사들은 여전히 폰 가격을 낮출 생각을 안하고, 최신폰을 통해 구매자를 속이려고 하고, 이통사 또한 보조금을 최대한 줄테니 비싼 요금제를 써라 라고 구매자를 조삼모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정부는? 이제는 나 몰라라 입니다. 문제가 있는 개정안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밀어부친것부터 잘못인데 서서히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제도가 자리 잡으면 예전처럼 다시 활발하게 유통될것이다. 왜? 대한민국 국민은 호갱이니깐. 금방 잊어버리니깐. 어차피 살꺼니깐.
그래서 정부, 제조사, 이통사는 여론몰이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언론사도 한통속 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언론사에 속지말고, 핸드폰을 바꾸지 말아야됩니다. 잘못된 법안, 기업의 횡포 등을 불매운동으로 막는거외에는 구매자들의 권익을 보장할 기관도, 방법도 없습니다.
모두가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여 구매하는 똑똑한 구매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