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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약이라 불리는 펜토바르비탈 공동구매 청년들 검거

  • 작성자: 박연차게이트
  • 비추천 1
  • 추천 5
  • 조회 16611
  • 2015.12.03

 




사형 집행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해 '공동구매'한 이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자살에 쓰이는 약을 공동 구매해 국내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현수)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씨(33)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모씨(26·여) 등 3명에 대해서는 치료를 조건으로 기소 유예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월 이씨 등 3명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P약품 76.22g을 국제특송화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강씨는 해외 사이트에서 P약품을 소개하는 전자책을 구입한 후 적혀있는 판매자의 이메일로 연락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이 과정에서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살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이씨 등을 대화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초대해 함께 구매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20~30대 초반으로 특정한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다 자살을 결심했으며, 검찰 조사에서 "세상에 낙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강씨는 이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 공급책에게 1500달러를 송금한 후 약품을 전달받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정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P약품은 과다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일명 '고통 없이 죽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집행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등은 마약 관련 범죄로 입건된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지역에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향정신성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난 만큼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거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SNS으로 만나 공동구매하고 해외사이트서 약 정보 얻었다고 한다.

흔히 자살약이라 불리는 펜토바르비탈은 미국에서 사형 집행하는 주에서 사용하기도 하는 약이다.

미국에서 사형은 진정제인 펜토바르비탈을 주사한 다음 근육 이완과 마비 효과가 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염화칼륨을 이용해 심장을 정지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살아갈 낙이 없었다고 말하지만 목숨이 있어야 희망도 있는 것인데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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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깜뽀님의 댓글

  • 쓰레빠  깜뽀
  • SNS 보내기
  • 나라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하는 생각은 안하냐?
1

노블리주님의 댓글

  • 쓰레빠  노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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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의 반대는 살자라고 말만 하지 말고 저들이 살아갈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게 정부의 일이지 않냐? 힘든거 못버틴다고 나무라지 말고 희망을 갖게금 해주면 저런 사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1

참기름고추장님의 댓글

  • 쓰레빠  참기름고추장
  • SNS 보내기
  • 마약이라니... 물론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이들이지만 이들이 환각에 빠지려고 구입한 것이 아닌데 왜 이걸 마약사범으로 몰고 있는거냐? 현실은 한국사회에 대한 불만에 대한 저들의 마지막 선택인것인데
1

min2max님의 댓글

  • 쓰레빠  min2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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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예들은 자살할 권리도 없구나
1

아루치님의 댓글

  • 쓰레빠  아루치
  • SNS 보내기
  • 모든걸 개인탓으로 돌리면서 왜 자살은 막는거냐? 앞뒤가 안 맞잖아
1

newsixteen님의 댓글

  • 쓰레빠  newsixteen
  • SNS 보내기
  • 낙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왜 죽을 생각만해...ㅜㅜ
1

개씹님의 댓글

  • 쓰레빠  개씹
  • SNS 보내기
  • 살아라... 끝까지 살아라.... 죽으려거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야 해라...... 부모 가슴에 대못 박지마라.....
1

Llllllll님의 댓글

  • 쓰레빠  Llllllll
  • SNS 보내기
  • 진짜 슬픈 기사네요. 이해도 되고..이렇게 희망 없는 나라라는게 가슴이 아플 따름이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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