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페퍼 선수단 내 A 선수가 다른 선수를 집요하게 괴롭혀,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이민서와 문슬기가 지난해 팀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KOVO에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당했다며 신고했고, 이에 KOVO는 23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갈등의 중심에 선 것으로 알려진 A 선수도 이날 직접 참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페퍼는 팀 창단 멤버인 문슬기와 유망주로 평가받는 이민서가 팀을 나가면서, 연패를 끊기는커녕 분위기가 더 어수선해질 수밖에 없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페퍼는 내부적으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별도의 자체 징계 등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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