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소녀상에 20m 떨어져서 텐트치라구요?

  • 작성자: 빈곤학
  • 비추천 0
  • 추천 24
  • 조회 3765
  • 2016.01.26

 

 

대학생대책위원회의 이모(27)씨는 “침낭을 머리끝까지 덮어쓰고 침낭 안팎에 발열팩을 대여섯 개씩 깔고 붙어 잤다”면서 “춥고 힘들지만 이제 (날씨가) 좀 풀리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이들은 전기장판과 담요 몇 장, 시민들이 준 발열팩에 몸을 의지했다. 텐트나 천막은 칠 수 없는 상태다.

이씨는 “경찰이 소녀상에서 20m 떨어진 곳에 방한텐트를 치라고 했다는데 소녀상 곁에서 멀어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추워도 계속 교대로 지켜야 한다”고 했다. 천막이나 텐트는 도로법(제61조)상 도로 점용 허가 대상이 아닌 불법 적치물로 분류된다. 종로경찰서는 “소녀상에서 몇 미터 떨어졌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천막 설치 자체가 법상 허용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20m’의 진원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유은혜 더민주 대변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찰청장과 얘기해서 소녀상 20m 떨어진 곳에 방한텐트 쳐도 된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의원들이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다”고만 했다.

대학교 동아리와 단과대 학생들은 추위에 노출된 채 조별로 돌아가며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이날 야간조를 맡은 고려대 박예지(21·여)씨는 “20여명이 함께해서 든든하다”며 웃었다.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도 따뜻한 격려와 함께 서명과 기부에 동참하면서 힘이 되고 있다. 김석민(55)씨는 “학생들도 이렇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나서는데, 정치적 성과를 내세우기보단 국민 정서에 맞는 합의였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단국대 학생회에서 나와 지킴이에 동참했다. 학생회 차원 동참은 처음이다. 오는 30일에는 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함께하는 ‘한·일 합의 무효 선언’ 집회도 열 예정이다. 앞서 대학생 6명은 불법 집회 혐의로 종로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대책위는 “우린 잘못한 것이 없으니 사법기관이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저번주 진짜 최악의 추위였음

 

그래서 개념 언론들에서 지킴이들 걱정을 했는데

 

더민주 대변인이 20m 떨어진 곳에 텐트 쳐도 된다는 답을 얻었다고 함.

 

사실 그게  뭔 결과냐고 한소리하는 지킴이들 생각이 백번 맞음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옆에 있는데 20m 떨어져서 치라는 답변 얻었다고 SNS에 자랑같은 소릴 하다니..

 

더 가관인건 경찰들은 그런 답변에 대해 들은바 없다고 함.

 

양 쪽 다 참 하는 수준이..

 

정치인들 싸움에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님들과 소녀상이 고생.

 




추천 24 비추천 0

   

甲 오브 쓰레빠 게시판으로 복사된 게시물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소녀상 안치운다고 하지않았어요?
0

황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황제
  • SNS 보내기
  • 일본 집권 자민당은 주한일본대사관 앞 군위안부 소녀상의 조기 철거를 한국 측에 강하게 촉구하라고 자국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자민당 외교부회 등이 정리한 결의안에는 "(소녀상은) 재외공관의 안녕과 존엄을 해치는 것이기에 (한국 정부에) 조기 철거 촉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계속 요구중인데요?
0

통합시스템님의 댓글

  • 쓰레빠  통합시스템
  • SNS 보내기
  • 20m 밖에 텐트 설치할거면 소녀상 곁에서 왜 지키고 있겠니?
0

목도리님의 댓글

  • 쓰레빠  목도리
  • SNS 보내기
  • 유은혜 쟤는 뭐야...
0

리밥뿔님의 댓글

  • 쓰레빠  리밥뿔
  • SNS 보내기
  • 우리가 이 협상을 지킬이유가 없습니다. 국제법으로 받은 전범재판을 일본 국내법으로 없다고 하는데 무슨 논리가 통하겠습니까..
1

계란후라이님의 댓글

  • 쓰레빠  계란후라이
  • SNS 보내기
  • 남의 나라 땅에 세운 동상을 왜 치우라 마라
0

김무식님의 댓글

  • 쓰레빠  김무식
  • SNS 보내기
  • 일본이 참 어이가 없는게, 우리도 치욕적인 역사을 빨리 잊고 싶고 그 상징인 소녀상 그곳에 오래도록 세워두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걸 왜 모르는가. 그런데도 소녀상을 세우고 철거하지 못하는 것은 일본이 진심으로 통열하게 반성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0

ffff님의 댓글

  • 쓰레빠  ffff
  • SNS 보내기
  • 저 지킴이들 제발 집에 갈수있게 한국 정부의 역량 좀 제대로 발휘해주세요
0

꾸정물님의 댓글

  • 쓰레빠  꾸정물
  • SNS 보내기
  • 일본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0

무주공산님의 댓글

  • 쓰레빠  무주공산
  • SNS 보내기
  • 소녀상 지킨 학생들 수사에 이제는 20m 떨어진곳으로 밀려나는군요.
0

일념통천님의 댓글

  • 쓰레빠  일념통천
  • SNS 보내기
  • 조만간 소녀상 앞에서 물대포가 가동될 날이 머지 않은듯 보입니다.
0

소오강자님의 댓글

  • 쓰레빠  소오강자
  • SNS 보내기
  • 이래서 매국노들이 나라를 집권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이 하는 짓은 그저 역사를 왜곡하려는 짓외에는 없으니깐요.
0

최안정님의 댓글

  • 쓰레빠  최안정
  • SNS 보내기
  • 경찰들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들도 아니란걸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하는거니깐요.
0

마뀌야또님의 댓글

  • 쓰레빠  마뀌야또
  • SNS 보내기
  • 그렇게 애국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정작 애국자들을 대하는 태도 보소
0

몽한대인배님의 댓글

  • 쓰레빠  몽한대인배
  • SNS 보내기
  • 더민주의 유은혜 대표는 도대체 합의를 어떻게 한건가요? 의미없이 20m 밖이라니.. 근데 그마저도 제대로 안된거 같고...
0

조타쪼타님의 댓글

  • 쓰레빠  조타쪼타
  • SNS 보내기
  • 나라가 싸지른 똥을 치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이불을 지급하지 못할망정... 에라이
0

음파이어빌딩님의 댓글

  • 쓰레빠  음파이어빌딩
  • SNS 보내기
  • 도대체 20m는 뭔가요? 바로 옆에서 지키는게 의미있는 것입니다.
0

PK건달이님의 댓글

  • 쓰레빠  PK건달이
  • SNS 보내기
  • 도대체 합의를 하긴 한건가요? 더민주는 의미없는 20m 밖이라고 하고 경찰은 그런적 없다고 하고
0

마젠터세이님의 댓글

  • 쓰레빠  마젠터세이
  • SNS 보내기
  • 저기에 조건을 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0

뭘보아님의 댓글

  • 쓰레빠  뭘보아
  • SNS 보내기
  • 국민은 나라를 지킬려고 엄동설한에 저리 고생하는데 정부는 나라를 어떻게든 팔아먹을 생각만 하고 있고...
0

빨쌤님의 댓글

  • 쓰레빠  빨쌤
  • SNS 보내기
  • 더민주에서 나름 협상하려고 했던건 감사하지만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이건 위안부 합의랑 뭐가 다른가요?
0

snoppy12님의 댓글

  • 쓰레빠  snoppy12
  • SNS 보내기
  • 그대들이 있기에 이런 강추위도 진실을 이길수 없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28 증거는 있지만 증거불충분인 사건 24 쇄가슴 02.02 4127 24 0
177127 성매매 의심 명단 6만명 공개ㅡ.ㅡ; 22 0ㅡㅡ0 01.21 4644 24 5
177126 소녀상에 20m 떨어져서 텐트치라구요? 23 빈곤학 01.26 3766 24 0
177125 일본의 장애인 복지 성간호사 24 꾸쮜 01.12 4601 24 0
177124 [분노주의]미국 워싱턴서 '일본군 위안부' … 20 유메하나 01.12 3090 24 0
177123 [분노주의]빗자루 폭행 학생 부모 인터뷰 20 금지 01.05 3657 24 0
177122 미친...두 살배기 입양 딸 쇠파이프로 때려… 26 네티즌수사대 12.22 4167 24 0
177121 임신이 대수야? 흡연 항의하자 남편 폭행한 … 23 나도 12.23 3606 24 0
177120 야비한 언론의 왜곡보도에 화나신 이용수할머니 21 오렌지는사과 12.29 3857 24 0
177119 일본 욕은 하지만 이런건 정말 본받아야된다. 21 인터내숏널 12.01 4268 24 0
177118 [성진국소식] 혼자 SM 즐기다 작년에만 3… 24 18딸라 11.11 4807 24 0
177117 다시 태어난다면 꼭 보통 여자로 태어나고 싶… 14 뀰♡ 03.09 4794 23 0
177116 휴가마친 박근혜 대통령 후반기 국정 본격 시… 25 네페르티티 08.03 5232 23 0
177115 1980년대 대한민국 물가 19 골통박창 08.08 5094 23 0
177114 요즘 뉴스타파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하… 23 내가기자다 08.12 4652 23 1
177113 비교되는 시민행복과 국민행복과 만족도의 상황 11 ABCDE 09.22 4603 23 0
177112 KBS 조우석이사, 노무현은 좌파와 동성애의… 15 쓰레기자 10.11 5801 23 0
177111 최몽룡 그는 진정 트로이 목마였나? 18 유메하나 11.08 4946 23 0
177110 국정교과서는 현대판 분서갱유다. 19 봉ㅇㅇ교수님 11.09 4026 23 0
177109 경찰이 먼지 쌓은 백골단 카드 꺼내든 이유는… 21 쓰레기자 12.01 5244 23 0
177108 박근혜,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갈수… 21 선진국은좌파 12.19 4883 23 0
177107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고 일본군 위안부 교육… 22 갈릭 12.22 4012 23 0
177106 8시간 딜레마, 우리들의 근로시간 52VS6… 14 늙은보이 12.26 4062 23 0
177105 박근혜 대통령님 축하드립니다^^ 22 e편한홈플 12.28 3779 23 0
177104 더불어 민주당 로고가 나왔네요. 25 뛰뛰빵빵 01.08 4140 23 7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