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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운운 남성동료와 말다툼했더니 해고 통보

  • 작성자: SBS안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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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6
  • 2024.03.07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1131125.html#ace04ou





#1. “요즘 사회문제는 다 ‘메갈’이 일으켜요.”

직장인 ㄱ씨는 점심시간, 남성 동료로부터 이러한 얘기를 듣고 짧은 언쟁을 벌였다. 차별에 항의하는 여성에게 메갈(여성혐오에 ‘미러링’으로 대응한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를 가리키는 말로, 극단적 페미니스트를 혐오적으로 부르는 표현) 딱지를 붙이는 게 더 문제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다음 날 해당 자리에 동석했던 이사가 ㄱ씨를 불렀다. “다음주부터 나오지 마세요.” ㄱ씨는 해고됐다.

#2. “나 때는 좋아하는 여자 밤에 따라다니는 게 국룰이었어.”

직장인 ㄴ씨는 대표가 한 이 말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 여성분은 좀 놀라셨을 수도 있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한 게 해고의 빌미가 됐다. 대표는 “사상과 가치관에 맞지 않아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과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등 6개 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공대위 출범식을 진행하며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제보받은 피해 사례 일부를 공개했다.

총 56명이 제보한 77건의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여성 노동자는 공적·사적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페미 사상 검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채용 면접에서 ‘여성 커뮤니티 활동을 한 적 있느냐’ ‘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기 일쑤였고, 일상 대화 중에도 ‘페미는 패버려야 한다’ ‘페미는 잘라야 한다’는 말을 수시로 들었다. “돈 벌어서 집 사겠다고 했더니 동료가 ‘페미냐’고 비아냥거렸다”는 제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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