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이 언급한 웹툰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연재를 시작한 ‘등용문’으로, 우리나라 분유업체가 중국 수출을 이뤄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내용을 보면 중국어 인사말을 욕설로 희화화하거나, ‘화끈하고 속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섹시한 란제리’·‘분유보다 모...(모유)’라며 여성의 가슴을 움켜쥐는 포즈를 취하는 남성이 등이 등장한다.
(중략)
김 의원은 “김 의원은 “주류회사 블로그에서나 볼 수 있는 홍보글이 산업부 블로그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며 “블로그의 특성상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기관의 공식 블로그에 선정적인 내용, 욕설, 폭력, 음주를 조장하는 내용까지 있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당초의 취지대로 산업부의 정책과 업무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 운영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