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그 뒤 5년. 멀쩡했던 강이 죽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식수원인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합니다. 비단결 금강 썩은 펄 속에 시궁창 깔따구와 실지렁이가 드글거립니다. 혈세 22조원을 들인 사업의 기막힌 진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도록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와'서명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 탐사보도는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후원합니다. 4대강 특별취재팀의 활동은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말>
▲ 강바닥에서 퍼 올린 흙 속에서 찾아낸 환경부 수생태 4급수 오염지표종인 실지렁이 |
ⓒ 김종술 |
▲ 강바닥에서 퍼올린 흙 속에서 찾아낸 환경부 수 생태 4급수 오염지표종인 실지렁이. |
ⓒ 김종술 |
2300만 명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인 한강 상류에서 시궁창에나 서식하는 실지렁이가 발견돼 4대강 사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강, 낙동강에 이어 수도권에서까지 환경부 수생태 4급수 오염지표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수문개방과 청문회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관련기사:"정세균 의원과 마시던 물인데..." 한강에서 '최악 지표 생물' 발견).
<오마이뉴스>는 9일 수도권 상수원에서 실지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를 내보냈다. '4대강 독립군 탐사보도팀'의 현장 조사 결과 확인된 내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연대, 여주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수문개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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