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생이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에게 보낸 손팻말 응원 글씨를 잘못 보고,
이 시장을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에 비유하며 비난을 쏟아냈던 성남시
의원이 결국 공개 사과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이 시장이 6월27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여주며 이 시장을 비난했다. 해당 사진은 성남시장실을
견학한 한 초등학생이 쓰고 간 응원 손팻말을, 이 시장이 집무실 책상에서 들고
촬영한 것이다.
손팻말에는 ‘성남시 시장님께’라고 쓰여 있다.
박 의원은 손팻말 문구를 ‘성남시 시장님꺼’라고 읽고 이 시장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지금이 전제군주 시대입니까?”, “왕권신수설을
절대적으로 신봉했던 태양왕 루이 14세라도 된 듯한 기분이셨습니까?” 등이
그것이다.
이는 평소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은 머슴이다”라며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을 공격하기 위해 작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분당경찰서장 출신이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62258.html?_fr=mt2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려고 눈이 뒤집혔으니 한글도 제대로 못읽게 됐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