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MBC 3년 간 신입사원 0명, 비정규직은 급증 ..

  • 작성자: 칫솔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711
  • 2016.10.10


비정규직 14배 늘어… “노조 무력화 시도의 일환”


MBC에서 비정규직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MBC 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MBC에서 6년 만에 비정규직이 1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2010년만 해도 계약직이 19명(1.2%)에 불과했으나 2016년 5월 기준 271명(15.5%)으로 급증했다. 

여성의 유리천장은 더 높아졌다. MBC 여성인력 현황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직위가 있는 여성사원은 15명 안팎을 유지한 반면 미보직 여성사원은 전체  182명(14%)에서 220명(18%)으로 4% 늘었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MBC는 최근 3년 간 신입사원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 채용현황을 보면 2010년 33명, 2011년 5명, 2012년 1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나 안광한 사장이 부임한 2014년 이후부터 2016년 8월까지 신입 채용은 1명도 없었다. MBC는 2015년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제도 도입을 통해 경력자 뿐 아니라 대졸신입자의 지원도 받는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 신입사원 채용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MBC의 이 같은 채용방식의 변화는 사실상 사측이 통제할 수 있는 직원을 늘리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수 의원은 “노조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 신입사원은 채용하지 않고, 사측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경력직과 비정규직을 늘리는 행태는 ‘노조 무력화 시도’의 일환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출처= 방송문화진흥회,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지난 2월 폭로된 백종문 녹취록에서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임진왜란 직전에 율곡 이이가 10만 양병설 주장했을 때처럼 지금 MBC도 준비하지 않으면 엉망이 된다”면서 “인사 검증을 한답시고 지역도 보고 여러 가지 다 봤음에도 노동조합이 힘이 센 거 같으니까 다 그쪽으로 가야 되는 것이다. 이 친구들도 자기 출세라든가, 직장생활에 눈치 보는 것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이쪽(사측)으로 확 간다면 절대로 그렇게 안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0017 기뤠기 제목 뽑는 클라스 보소 ㅎ 안중근 10.10 1308 0 0
20016 사형제도를 유지하면 후진국 소리 듣는건 맞음… 1 시사in 10.10 1433 3 2
20015 신기한 포스터 극복 10.10 1732 2 0
20014 곧 우리나라 기업에 자리잡을 신기술.jpg 선진국은좌파 10.10 1879 0 0
20013 클린턴, 경합주 우세…선거인단 '매직넘버' … 진중권 10.10 960 1 0
20012 대량난민대비, '10만 탈북촌' 만든다..g… 1 뭣이중헌디 10.10 1430 2 0
20011 동성애가 싫어요.jpg context 10.10 1723 0 0
20010 사형제 폐지 vs. 존치, 끝나지 않는 논쟁 1 갈증엔염산 10.10 1129 0 0
20009 60조 국고보조금 훔치는 '도둑들' 유릴 10.10 1457 1 0
20008 오늘자 청와대 거짓말 2 난기류 10.10 1678 2 0
20007 갤노트7…국내 생산 중단, 미국은 판매 중단… 증권 10.10 922 1 0
20006 도널드 트럼프 여성은 30살 때 완벽하고 3… 오늘만유머 10.10 1262 3 0
20005 [스브스뉴스] "우리 기쁜 낯으로 사진을 찍… Lens 10.10 1918 1 0
20004 자식처럼 키운다더니..유기견 두 번 울리는 … sflkasjd 10.10 1758 1 0
20003 이은재의 컴퓨터 시계는 80년대에 멈춰 있다… 1 젊은베르테르 10.10 1506 0 0
20002 종로의 한 영정사진 가게 1 닥치고내말들어 10.10 1782 3 0
20001 [10월11일자 한국일보 만평] 주객전도 연동 10.10 1963 2 0
20000 이은재 에어컨 실외기에 컴퓨터용 대형 팬 주… 유릴 10.10 1614 2 0
19999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자 3200여명 소환조… 1 몇가지질문 10.10 1786 4 0
19998 [최민 만평] 국민 조롱감 쉬고싶어 10.10 1513 2 0
19997 ‘뚫리는 방탄복’ 논란 군수업체 대표 1심서… 1 매국누리당 10.10 1202 2 0
19996 독일언론의 일침.jpg 민방위 10.10 1952 4 0
19995 세월호 잊지 맙시다.jpg 몇가지질문 10.10 1210 4 0
19994 박 대통령: 계엄령 점검 시작, "모든 전시… 2 민족고대 10.10 2362 3 0
19993 여하사 성추행 신고받은 대대장 “대대 위해 … 뜨악 10.10 1692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