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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박사 “박대통령 리플리증후군과 비슷".gisa

  • 작성자: 숄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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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8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 지켜
‘공주’로 십대 보내…체계적 거짓말 안해도 타인이 포장
힘을 갖길 원하기보다 높은 자리 머물고 싶어하는 듯”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가는 리플리증후군과 비슷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 박사는 박 대통령을 명시하지 않고 “그”라고 쓰며 그의 성장배경을 통한 심리분석을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서 박사는 “가족도 안 만난다는 그가 나를 만나줄 일은 없을 테니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영원히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모두 모르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생애 전체를 통해 드러난 몇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며 글을 시작했다.

먼저 박 대통령의 세 가지 특징을 분석했다. “우선 지적으로 취약한데,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약하다. 둘째, 대인 관계에서 타인을 믿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까 두려워한다. 셋째, 그럼에도 자기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하기에 소수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의지해왔다”고 적었다.

서 박사는 박 대통령이 이런 사람이 된 배경으로 부모의 비명횡사를 이유로 드는 이들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트라우마는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박 대통령)의 부모가 사망한 시기는 그가 성인이 된 이후다. 이것만으로는 그의 지적 취약성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심각한 트라우마로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기도 어렵다.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도망다니기 마련이다. 혹시 그가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이라면 내적 성장이 이뤄졌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에게 치열한 내적 성장의 증거를 찾기란 어렵다”며 트라우마를 그의 심리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젊은 시절부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며 활발히 활동했던 박 대통령에 대해 서 박사는 “나는 그가 권력에 대한 욕구가 원래부터 강했다고 생각한다. 힘을 갖기를 원한다기보다는 높은 자리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았나 싶다. 모두가 받드는 존재로 살기를 원해 왔고 스스로 그럴 만하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최(순실)씨가 없다고 멘붕에 빠져 쉽게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여기서부터는 그냥 추정이고 소설일 뿐”이라는 전제로, 아이들이 자기애를 형성하는 과정에 대해 박 대통령의 십대 시절을 미루어 추론했다. 

서 박사는 “그는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가는 리플리증후군과 비슷해 보인다. 결정적인 차이는 리플리증후군처럼 적극적으로 자기와 주변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매우 특수한 그의 조건 덕분인데 그는 ‘영애=공주’로서 십대를 보냈다. 스스로를 포장하기 위해 타인에게 체계적인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타인이 적당히 포장해준다. 그저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수준이면 충분했다. 무능이 드러나지 않도록 노출을 피하는 정도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서 박사는 “성장을 멈추고 자기를 감추고 싶지만 성취는 이루고 싶은 그에게 조력자는 꼭 필요했을 것”이라며 조력자에게 이용당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스스로를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고, 성숙을 포기하고 유아적 자기애에 머무르고 싶어 한 욕망의 대가”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서 박사는 “그의 심리를 아는 것이 정치적 판단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데 이런 증명할 수 없는 추론들이 머리에서 자꾸 이어지는 것은 그저 나의 직업병일 뿐”이라고 적으며 A4 2장이 넘는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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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적 자기애에 빠져 있는 정신적 미숙아 = 박근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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