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통령 뽕 설이 나왔을때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 구조와 다른 취재에서 밝혀지는 내용들을 보면 점점 아귀가 맞아가는 느낌입니다.
한국은 마약류에 대한 처벌이 강하고 사회적으로 용인이 안돼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뽕을 비롯한 기타 다른 약물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하게 접할 기회가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라도 있어야 왜 뽕 설이 점점 설득력이 생기는지 이해하실수 있을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제가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뽕은 필로폰이라고도 불리우며 정확한 명칭은 매쓰암페타민 이라는, 흔히들 말하는 각성 효과를 일으키는 약물입니다. (미드 브레이킹 베드의 소재). 각성제 중에는 카페인부터 시작하여, 니코틴, 암페타민, 코카인 등 종류가 많지만 그중에 가장 강력하고 중독성도 강한것이 뽕 입니다.
이 각성 효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뇌속에 도파민(성취감과 보상효과를 전달하는 신경물질)의 흡수나 분비를 조절함으로서 더 많은 양의 도파민이 뇌속에 잔류하게 만드는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때문에 흔히들 말씀하시는 환각이라던지 해롱해롱 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집중력과 동기부여 활력 이런쪽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정말 재미없는 단순한 반복작업에도 재미가 느껴지게 되고, 무엇인가를 한번 시작하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어 집니다. 성적으로도 쉽게 흥분되고, 그 흥분의 강도가 훨씬더 강해지죠. 그래서 미국에서는 ADHD 환자들에게 암페타민, 심한 경우에는 메쓰암페타민도 쉽게 처방하고 하고, 대학가에서는 시험기간동안 암페타민 복용이 치솟기도 하지요. 한 단어로 요약하면 스팀팩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약품의 복용 방법입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시에 구강복용을 전제로 하는것은, 일단 소화기관을 거치게 되면 뇌에서 작용시에 긴 시간에 걸쳐 일정하게 영향을 주기때문에 중독의 위험이 적고,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정도의 강도를 주기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혈관으로 바로 꼽게되면 그때는 다른 스로리 입니다. 약물이 주입되는 순간 머릿속에 번개불이 번쩍 하는 정도의 성취감 + 환희 + 흥분 등의 감정이 발생을 하고 이로 인해 최고의 정신적인 쾌감이 (Rush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몰려듭니다. 하지만 이 쾌감은 강력한 만큼 빨리 소진이 되며 그 소진이 되는순간에는 상대적인 허탈, 상실, 우울한 감정이 발생되기 때문에 지속적을 투입의 욕구가 생기게 되고 이것이 중독으로 이르게 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