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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前대통령 명연설.AVI

  • 작성자: 힘들고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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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22
  • 2016.12.09
...

조선 건국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해 패가망신했다.

 

 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자라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단말이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숙이고 외면했어요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겼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 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대로, 물결 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고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

 

 

 

  지금 우리나라의 시국이 과거 정의를 얘기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외면 했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연설의 내용이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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