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해주지 못한 것들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위해 뚜벅뚜벅 진실을 향해 걷겠습니다. 진실은 승리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거짓은 참을 이길수 없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당신들 곁에 평생 함께하겠습니다. 저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진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혼자 걸으면 힘든 길 함께 걷는다면 힘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가슴과 마음속의 배 세월호 진실을 위하여...
그 동안의 그 설움, 절망, 분노, 모욕...너무 오랫동안 길거리에 서있게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옵니다. 미안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보며 힘없는 시민들조차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할 수 있었으나 하지 못한 일,
그리고 전혀 남 일인 것 같은 사람들조차 작게나마 뭘 할 수 있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하지 못한 일...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삼백만 명의 국민들이 촛불을 밝힐 때, 박근혜는 퇴진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그녀의 탄핵은 정치인들의 투표로 이루어졌지만, 그녀를 끌어내린 것은 분노의 국민들입니다. 박근혜는 개헌 연설을 하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왔던 그날 밤에 자신의 권력이 그렇게 붕괴할 줄 몰랐을 것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삶이거늘 박근혜와 친박은 아직도 그 추한 탐욕을 버리지 못 했습니다 촛불이 넘어야 할 특권층의 벽은 높고, 깊습니다. 이제 우리의 촛불은 더 큰 변화를 위하여 밝혀야 하며, 세월호 인양과 미 수습 저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