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군대 내 사조직 ‘알자회'뿐만 아니라 군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권모 대령과 신모 대령 등을 장성으로 진급시키라고 (우 전 수석이) 기무사령관 등에게
압력을 가하지 않았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하지만 제보에 따르면 이들의 장성 진급 요구에도 신모 대령은 진급이 안 되자
이후 (우 전 수석이 관련자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군대 내 사조직 모임인 알자회를 언급하면서 "알자회가 살아났다고 한다"며
"우병우와 안봉근이 다 봐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알자회와 우 전 수석과의
관계를 추궁했다.
우 전 수석은 알자회 존재를 두고 "알고는 있다"면서도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한, 군
인사 개입을 두고도 우 전 수석은 "그렇게 한 적 없다"며 일체 사실을 부인했다.
알자회는 과거 12·12 쿠데타를 주도했던 사조직 하나회의 뒤를 이은 군 내 육사 출신들의
사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육군사관학교 34기부터 43기까지 120여 명이 속했던 사조직으로 전해진다.
[ 프레시안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6642
우병우가 손 대지 않은 곳이 없군요.
더구나 과거 03씨가 하나회 없앤 이후 조용했던 사조직이 다시 살아났다니...
나라꼴이 참으로 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