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양은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대 대선의 개표부정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
이 시장은 8일 중앙선관위가 "개표부정은 결단코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다"고 반박한 데 대해 "나를 비판할 것이 아니라 대법원에 18대 대선무효소송 심리개시를 공식요청하라"고 재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8대 대선에 대한 시민의 선거무효 주장 사유는 선거 과정에서 국정원, 군 경찰 등 국가기관 개입, 개표과정의 여러 가지 문제 등 셀 수 없이 많다"며 "개표부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개표과정에서 생긴 여러 문제는 강동원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문에서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항을 지적한 나의 선거무효소송 개시요청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며 위협적 언사로 입을 막을 일이 아니라, 제기되는 모든 의문에 대해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며 "선관위가 당당하다면 선거무효소송 피고로서 대법원에 심리개시를 공식요청하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이 시장이 전날(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8대 대선의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중략) "더욱이 투표지분류기가 사용된 동일한 개표절차를 거친 당선인이 근거 없이 개표부정 의혹을 확산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자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고 민주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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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이런 소식은 흐뭇하죠.
국민은 이런 걸 바라는 거예요.
더민주 후보들은 서로 흠집 낼 생각 하지 마시고
각자 포지티브 플레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