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아베에게 10억엔 돌려주자"
"10억엔 때문에 전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되겠나"
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058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아베가 '일본이 10억엔을 냈다, 이게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라는 이따위의 이야기를 하는데 장관이 항의 한마디도 못하는 굴욕이 어디있나”라고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질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의 가해자가 큰소리를 치고 피해자는 전전긍긍하는 외교가 전 세계에 어디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의 가해자가 큰소리를 치고 피해자는 전전긍긍하는 외교가 전 세계에 어디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부장관에게 요청한다. 아베에게 10억엔을 돌려주자. 10억엔 때문에 전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 되나”라고 반문하며 “예산이 부족하면 국회 예비비라도 돌려줄 테니까, 빨리 돌려주자. 정말 수치스럽다. 도대체 어떤 합의가 있었기에 외교부가 아무 소리도 못하고 끌려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반 전 총장은 한일 협정이 체결 됐을 때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비전을 가지고 올바르게 용단을 내려준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며 “12일 귀국할 때 인천공항에서 즉각 해명하셔야 할 것이다. 이 치욕적인 한일 위안부 협상을 역사가 높게 평가할 거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피력해달라”고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