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국민들은 이 고통스러운 결과를 이미 보고 있었다"
정부와 여당,
단식 앞에서 피자를 먹던 야만, 지속적인 진상규명 방해, 아파서 잊고 싶었던 기억들을 되살려낸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고 했다. (일베충들아 늬들은 정말 저주 받을 넘들이다)
손석희 JTBC 앵커(보도 담당 사장)가 최순실씨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손 앵커는 11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어쩌면 태블릿PC따위는 필요없었는지도 모른다”면서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세월호의 비극마저도 진영논리로 갈라 세우려 했던 정부와 여당, 단식 앞에서 피자를 먹던 야만, 지속적인 진상규명 방해, 아파서 잊고 싶었던 기억들을 되살려낸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세월호에 탄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은 그 시간에 점심을 먹으면서 처음으로 텔레비전으로 참사를 봤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주장을 언급한 뒤 “국가는 그렇게 한가로워 보였지만 이미 3년 전, 사실은 가라앉고 있던 그 배, 즉 대한민국 호를 함께 타고 있었던 시민들은 직감하고 있었다. 이 고통스러운 결과를 이미 보고 있었다”고 했다. 박근혜정부의 파국은 이미 세월호 참사 때 예고됐다는 지적인 셈이다.
손 앵커는 “거듭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라 하고 검찰과 특검이 확인해준 증거물을 앞에 두고도 '조작설'을 입에 올리는 이들에게는 도무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손 앵커는 11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어쩌면 태블릿PC따위는 필요없었는지도 모른다”면서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세월호의 비극마저도 진영논리로 갈라 세우려 했던 정부와 여당, 단식 앞에서 피자를 먹던 야만, 지속적인 진상규명 방해, 아파서 잊고 싶었던 기억들을 되살려낸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세월호에 탄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은 그 시간에 점심을 먹으면서 처음으로 텔레비전으로 참사를 봤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주장을 언급한 뒤 “국가는 그렇게 한가로워 보였지만 이미 3년 전, 사실은 가라앉고 있던 그 배, 즉 대한민국 호를 함께 타고 있었던 시민들은 직감하고 있었다. 이 고통스러운 결과를 이미 보고 있었다”고 했다. 박근혜정부의 파국은 이미 세월호 참사 때 예고됐다는 지적인 셈이다.
손 앵커는 “거듭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라 하고 검찰과 특검이 확인해준 증거물을 앞에 두고도 '조작설'을 입에 올리는 이들에게는 도무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