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文-安, '野 텃밭' 광주·전남서 운명적 격돌

  • 작성자: 인생은한방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079
  • 2017.01.22

  文, 당지지율-반문 정서 다잡기, 공약 승부수
  安, '强철수 자강론' 들고, '어게인 안풍' 기대
  토크쇼 맞불, 2012년 후 대선 리턴 매치 시동
  '국민의당 조직력 vs 민주당 여론 지지' 관건
//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1/01/newsis/20170101115044591igri.jpg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여야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제3지대 빅텐트'의 호남 맹주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설 연휴를 코 앞에 두고 호남 민심 쟁탈전에 나섰다.

여수 화재 현장 방문을 제외한 공식 대권 행보로만 따지면 문 전 대표는 새해 첫 날 무등산 해맞이 이후 3주 만이고, 안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무등산에 오르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설 연휴 민심을 겨냥한 이번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대세론'을 주장하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고, 안 전 대표는 '자강론'을 강조하며 '어게인 안풍(安風)'으로 텃밭 민심을 자극할 태세다.

문 전 대표는 뿌리깊은 반문(反文) 정서를 어떻게 극복하며 호남을 정권 교체의 디딤돌로 삼을 지, 안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이후 곤두박질 친 호남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 올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文 1박2일 安 2박3일 승부수, 맞불 토크쇼까지

문 전 대표는 설 연휴를 닷새 앞둔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첫 날 22일에는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지지모임 '포럼 광주' 출범식을 통해 광주·전남의 대선조직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정치이벤트를 통해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 촛불 정국과 조기 대선, 당내 경선, 개헌, 국가 비전과 호남인에 대한 약속 등을 차분히 풀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신문·방송·통신사 등 광주·전남 13개 언론사의 전·현직 편집·보도국장 출신 언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언론포럼이 주관한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나주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호남 대표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정부 주도로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광주·전남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 전북은 농·생명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 혁신도시는 참여정부가 주춧돌은 놓았다. 공약발표 후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주민들과의 간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시(時) 단위로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텃밭 공 들이기'에 올인했다. 첫 일정으로 22일 오전 37년 만에 5·18 헬기사격의 진실이 드러난 '광주 1번지' 전일빌딩을 찾는다. 노후한 고층 건물에서 5·18 사적지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장소를 찾아 5·18과 광주정신을 동시에 껴안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 오찬에 이어 오후에는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정정당당 콘서트'에 참석,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김경진, 이용주 의원과 함께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토크콘서트의 맞불 성격이다.

23일에는 하룻만에 목포, 무안, 신안, 화순, 나주 등 전남 중서부권 곳곳을 훑으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24일에는 국민의당 지방의원 조찬 간담회, 벤처기업 방문,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상자 간담회 등을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제는 비교가 안 되게 밀렸는데ㅎㅎ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4668 그것이 알고 싶다 이승훈PD 페이스북.jpg 1 엔타로스 01.22 2203 4 0
34667 박사모가 발광중인, 이재정의원이 발의한 법안… 2 희연이아빠 01.22 2000 3 0
34666 이 샛키들 조만간 일장기 들고 나올것 같네요… 2 gami 01.22 1515 4 0
34665 "재벌이 몸통"..촛불민심, 정치권서 재벌로… HotTaco 01.22 1070 2 0
34664 효과적인 삼성 불매 방법 2 주주총회 01.22 1828 2 0
34663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문재인 "후보 누가 … 삼성국민카드 01.22 1218 2 0
34662 프레스 센터 문재인 전 대표 군복무 1년발… 세포융합 01.22 1146 1 0
34661 멈칫하는 이재명, 반등할 수 있을까 이슈가이드 01.22 1191 3 0
34660 조중동이 침묵한 영국 왕실의 노무현 대통령 … 추천합니다 01.22 1723 2 0
34659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뉴스룸 01.22 1082 4 0
34658 김진태 "정의가 경제보다 중요? 말이 되나" 5 센치히로 01.22 1342 3 0
34657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짤.. 1 gami 01.22 1316 2 0
34656 김재규, 사형앞두고 "훗날 흉칙한 도둑놈 으… 도시정벌 01.22 1382 2 0
34655 이상호 기자가 주장하는 삼성X 파일 문재인 … majuang 01.22 2205 0 0
34654 이재명 시장, KBS 인터뷰 (2017.1.… 미해결사건 01.22 1206 2 0
34653 문재인 "나는 요즘 치킨을 자주 못먹어" 1 시사in 01.22 1947 4 1
34652 반기문, 위안부 협상에 대해 또 입장 변경:… 몇가지질문 01.22 1386 0 0
34651 文-安, '野 텃밭' 광주·전남서 운명적 격… 인생은한방 01.22 1080 2 0
34650 반기문 지지모임 빈딧불이 회장 근황.jpg 4 note 01.22 1933 1 0
34649 삼성이 없어지면 과연 우리나라 망하나? 이재… 2 나도좀살자좀 01.22 1892 1 0
34648 친박당의 발악 Ted77 01.22 1626 3 0
34647 안지사 출마선언 오늘임 지금 하는중 희연이아빠 01.22 1292 1 0
34646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jpg kakaotalk 01.22 1513 2 0
34645 손석희 "새누리 추종세력들=리플리 증후군" … 2 네이놈 01.22 2059 6 0
34644 기각왕 조의연 김무식 01.22 1973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