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경재 변호사 서초구 아줌마에 ‘봉변’

  • 작성자: WhyWhyWhy
  • 비추천 0
  • 추천 3
  • 조회 1838
  • 2017.01.26

이경재 변호사 서초구 아줌마에 ‘봉변’ “최순실 변호를 왜 하나?”


이경재 변호사 기자회견에 서초구민 등장해 사정 없이 면박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 변론을 맡고 있다.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회견서 한 시민에 의해 봉변을 당했다.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시각과 장소에 한 시민이 등장했다. 이 시민은 이경재 변호사에게 “우리가 최순실 때문에 더 억울하다”면서 “이경재 변호사가 양심이 있는 법률가라면 최순실 같은 사람 변호를 왜 하느냐”고 나무랐다.

최순실을 변호하고 있는 이경재변호사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정곡빌딩내 자신의 법률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한 시민이 ‘최순실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고함을 치며 미리 준비해온 손피켓을 들고 이경재 변호사와 언쟁을 벌이면서 기자회견 말미가 아수라장이 됐다.

▲ 이경재 변호사가 26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관련 혹을 떼려다 사이다 서초구민의 등장으로 혹을 붙인 셈이 됐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엄중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특검과 촛불민심에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자신을 서초구민이라고 밝힌 위아무개 여성이 등장하면서 기자회견장은 취재진과 위모 여성의 한껏 높인 목청, 이경재 변호사의 고함이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위모씨(52세 여)는 기자회견을 마치려는 이경재 변호사를 똑바로 응시하고 자신이 준비해온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최순실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최순실이 자기 자식과 손자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데 우리 자식들하고 손자들이 당할 미래의 피해를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살 수가 없다”고 따졌다.

위모씨는 “최순실이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뭐래요, 최순실이는, 네?”라고 이경재 변호사를 똑바로 무섭게 노려봤다. 이경재 변호사는 “민주주의 논쟁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을 마무리하며 황급히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틀었다.

그러나 위모씨는 이경재 변호사에게 “우리가 더, 시민이 더 억울합니다. 최순실 때문에 너무 억울합니다. 자기가 뭔데 이렇게 나라를 뒤흔듭니까. 자기가 무슨 왕이나 됩니까?”라고 고함을 버럭질렀다. 이경재 변호사도 위모씨를 사납게 노려보면서 주변인들에게 “경찰 불러!”라고 맞섰다.

위모씨는 이에 지지 않고 눈을 더 매섭게 뜨고 이경재 변호사를 노려보며 “박근혜 데리고 떠나라고 하십시오.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하십시오!”라며 “어제 최순실 어떻게 했나요. 나도 똑같은 아줌마예요”라고 일갈했다.

위모씨는 나아가 “자기(최순실)가 민주주의를 뭘 알아서 민주주의를 말합니까. 광장에 나가서 민주주의를 한번 이야기라도 해봤습니까?”라고 거세게 따져물었다. 위모씨는 그러면서 이경재 변호사를 무서운 얼굴로 똑바로 쳐다보며 “말도 안 되는 여자 변호를 하려고 하느냐”고 이경재 변호사를 따끔하게 질타하자 이경재 변호사는 “피의자나 범죄인도 변호를 하게 돼 있다”면서 “말씀하시는 분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누구한테 도움 받겠나”라고 응수했다.

이에 더 분기탱천한 위모씨는 “자기(최순실)가 대접 받고 조사 받아야 하나. 이 정도도 국민에겐 최순실 봐주는 거예요!”라고 받아치자, 이경재 변호사는 또 “헌법은 생각 안해요?”라고 했다.

위모씨는 이경재 변호사의 물음에 대뜸 “그 사람들(최순실 등)이 헌법을 위배했는데 무슨 헌법 타령이냐”고 맞받아쳤다.

서초동에 거주한다는 위모씨는 전날 최순실이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화가 난 상태에서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회견까지 한다고 하자 집에서 빨래와 청소를 하다말고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어 이곳 사무실로 찾아왔다고 했다.

위모씨는 다시 “최순실이 말하는 것을 보고 억울해서 나왔다”며 “자기 손자, 자기 자식만 중요하냐? 내 손자, 내 자식도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이경재 변호사는 “어떤 시민이 변호인을 질타하는데 이래서야 되겠느냐. 이게 바람직한 상황이냐”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위모씨는 자신의 거주지역과 이름 생년 등을 본지 기자에게 또박또박 밝히고 커다란 도화지에 손글씨로 쓴 피켓을 보여주며 성이 차지 않는 듯 ‘씩씩!’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위모씨의 손피켓에는 ‘민주주의 입에 올리지마. 순실이 왕국 꿈 무너져 억울하겠지! 입 열고 공손하게 특검에 임하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다.

위모씨는 다시 자신을 뒤따라온 취재진 10여명과 별도로 만나 정곡빌딩 1층 로비에서 1문1답을 통해 “분하고 원통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못다한 독설을 쏟아냈다.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여긴어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긴어뒤
  • SNS 보내기
  • 이경재 저 새끼는 도대체 얼마받고 저 짓거리를 하는거냐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5119 영어 잘하는 내가 정상회담 가면 매우 유리하… 얼굴이치명타 01.27 1359 3 0
35118 보수 잠룡 반,유,황 어렵다 불반도 01.26 1456 1 0
35117 작년 필리버스터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01.26 993 3 0
35116 불상 부석사 인도 판결에 정부 항소.."대한… 임시정부 01.26 1111 0 0
35115 전경련이 하는 일 ekgia 01.26 1238 0 0
35114 트럼프로 인한 독일의 자국민 대처법 우량주 01.26 1400 1 0
35113 문재인에게 공부법 조언들었던 ㅊㅈ 근황 법대로 01.26 1300 3 0
35112 3연병에 이은 민주주의 아주머니 결사반대 01.26 1337 1 0
35111 그래 난 한국어를 잘 모르겠다. 한라산 01.26 1486 3 0
35110 변ATM, 뉴스룸 노고에 회식자리 열 예정 임시정부 01.26 1758 0 0
35109 [ 김동준 만평 ] 군필 코스프레 Blessed 01.26 1290 3 0
35108 최순실 변호사도 아줌마가 잡는다. 그것이알고싶다 01.26 1477 3 0
35107 변호사들, "75% 대통령 체포 찬성..85… asm1 01.26 1804 3 0
35106 박근혜 인터뷰 중, 서복현 기자를 치떨게 했… 전국폭염특보 01.26 2245 1 0
35105 친박집회 가격표.jpg 오피니언 01.26 1676 1 0
35104 [ 한겨레 그림판 ] 1월 27일 보스턴콜리지 01.26 1236 2 0
35103 알바비 공개 kakaotalk 01.26 1660 1 0
35102 뉴스룸] 박사모 태극기 집회 관제 데모 증거… 피로엔박카스 01.26 1436 0 0
35101 최순실, 9시간 조사 후 귀가..특검 체포영… 정경사 01.26 1196 0 0
35100 설날에 만날 친척 분이 '박사모'일 때 현명… 오늘만유머 01.26 1805 2 0
35099 문재인에게 공부법 조언듣었던 ㅊㅈ분 근황 .… kKkkkKk 01.26 1480 3 0
35098 "경찰관님 고마워요" 7시간 만에 집 찾은 … Petrichor 01.26 1379 0 0
35097 "생계형 비리" 국방장관과 군미필 권한 대행… plzzz 01.26 1200 0 0
35096 권양숙 여사의 새해 인사 보스턴콜리지 01.26 1588 0 0
35095 황교안 건빵맛 여전하네... 2 안중근 01.26 2414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