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가 가시화되고 있고 헌재의 탄핵 인용여부 결론도 대략 한달여 정도가 남은 걸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의 그제 인터뷰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장외여론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치부 취재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박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보면 논리적인 해명을 한다기보다는 특정계층에 SOS를 보낸다 이렇게 읽히는 내용이 많지요.

[기자]

네. 박 대통령이 그제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한 답변이 뭐였는지 우선 들어보시죠.

[지난 25일 : 항상 설 전에는 참배하고 부모님께 생전과 같이 말씀 좀 드리고 하는데 이번엔 착잡한 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앵커]

인터뷰 이전에 이미 현충원 다녀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죠?

[기자]

예, 대통령직 직무정지 이후 첫 외부일정 공개였는데요.

정치권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향수를 갖고 있는 특정계층에 동정하는 마음을 유발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