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에 학사 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기소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과 공모해 정씨가 수강한 과목에서 성적 특혜를 주고 이대 교무처장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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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2016학년도 1학기 자신이 속한 체육과학부 전공과 상관 없는 의류산업학과 관련 수업을 세 과목 신청했다.
정씨는 독일에 체류하면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해당 과목의 학점을 정상 취득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출석을 하지 않고, 과제물도 내지 않았는데 출석과 과제물을 제출한 것처럼 꾸며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정씨에게 대학 입시 및 학사 특혜를 베푼 혐의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이 기소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 전 총장에 대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이번 주 내에 결정하고 이대 비리 사건 수사를 매듭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정유라에 학사 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기소
http://news.joins.com/article/21229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