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약 22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당일
오전 6시 55분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자택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의 환호에 미소로 보답했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후 실제 조사 시간 11시간 중 7시간이 넘게 신문조서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 전
대통령의 귀가 장면은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검찰이 침대를 들여놨다더니 역대 최장시간 자다 온 것 아니냐", "박근혜 웃는
모습에 헌재가 자괴감 들겠다", "드라마 본방송 시간 맞춰 집에 오니 신났나 보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은 검찰의 '대통령 호칭', '영상녹화 포기' 등 지나친 '전직 대통령 예우'를 지적한다.
한 누리꾼은 "박 전 대통령에 한없이 깍듯하고 '손님'이라 표현하는 검찰을 보니 '공정수사'는
물 건너간 것 같다"고 검찰의 수사를 불신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 특별 배려'에 극진한 검찰을 두고 '보여주기 식 조사하는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 '다음 정권에서 완전한 검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검이 그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오마이뉴스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9665&dable=50.1.1
뻔뻔함의 극치 바끄네와 떡검이 만났으니.
특검이었다면 웃지 못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