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재산고지 거부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 공직자들의 부모, 자녀 재산의 공개거부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1,800명 가운데 550명이 부모와
자녀 가운데 1명 이상의 재산공개를 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고지 거부 비율은 지난해의 30.2%보다 0.4%포인트 늘어난 30.6%를 기록했다.
고지 거부는 독립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고위 공직자의 고지 거부 비율은 최근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고지 거부 비율은 2013년 27.6%, 2014년 27.0%, 2015년 26.9%로 크게 변동이 없다가 2016년
30.2%로 다소 큰 폭으로 늘어났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조차 직계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하는 등 고위공직자들의
고지 거부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장남과 손녀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황 대행의 재산 총액은 25억2,173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3억6,091만7000원 증가했다.
지난 1월 25일자 관보에 따르면 2014~201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부모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한 바 했다.
[ 경향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231053001&code=940100
간교안이가 가족 재산 공개 거부의 모범을 보였군요.
역시 간교한 인간이 맞습니다.
국정파탄의 책임은 황교안이에게도 있습니다. 분명히 단죄하고 넘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