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SBS에서 주관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 몇 가지를 추려 본다.
먼저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사람 이름을 잘못 불러 혼선을 야기 한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문재인 후보는 같은 자리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유시민으로 불러 당자자에게 면박을 받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이재명으로 잘못 말해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이번 토론회에서 우승민과 더불어 디테일에 내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후보 중 한분이 심상정 정의당 후보다. 지나치게 상대후보를 몰아대는 모습은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았다.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남지사직 사퇴 문제를 물고 늘어지다가 오히려 홍준표 후보의 “당신은 왜 국회의원직을 사퇴 하지 않나, 세분 다 사퇴하라”라는 말에 대꾸 없이 넘어 가는 모습은 얻은 점수를 까먹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 압권은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세탁기론 논쟁이었다. 먼저 유승민후보가 홍준표 세탁기론을 문제 삼았다. 이에 홍후보가 “나는 세탁기에 이미 들어갔다가 나왔다”라 반박했다. 더 이상의 논쟁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세탁기 논쟁은 일단락 될 것 같았으나, 심상정후보가 거들면서 홍준표 세탁기론은 방송 토론회가 낳은 최고의 키워드가 되었다. 바로 홍준표가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세탁기가 삼성세탁기였기 때문이다.
다음날 여론은19대 대통령후보 첫 번째 토론회에 대한 평가는 뒷전이고 ‘홍준표 세탁기“에 함몰되었다.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말이 올라와 네이버 실시간검색어보드에도 하루 종일 걸려 있었다. 다양한 패러디 물이 올라왔다. 홍준표 캠프 블로그도 이에 질세라 페러디 물을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한민국 패러디의 고수라 자처하는 사람이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일, “홍준표 당선에 일익이 된다면 기꺼이”라는 비장한 마음을 다잡고, 마누라 일찍 재워 놓고 밤샘작업을 했다. 즐감하시길...
침몰직전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침몰직전이다.
고용절벽. 인구절벽. 재정절벽에
북한의 연이은 핵무기 도발,
그럼에도 진영과 지역을 부추겨
집권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게 나라냐?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것도 모자라 구속까지
촛불은 소중하고 태극기의 힘은 두렵지 않다.
무정부주의도 좋다?
세도정치.
분열의정치로 일본에 패망했던 조선,
다른 나라에 의해 반쪽짜리 국가로 독립.
新가쓰라 태프트 밀약,제2의 얄타밀약이 올수도 있다
영웅의 탄생
난세를 평정하면 영웅이 된다.
난세는 영웅을 알아보기 때문이다.
난세의 대한민국은 누가 구할 수 있을까.
홍준표는 난세의 영웅이 될까
홍준표!
그는 청나라 옹정제의 통치를 말한다.
작금의 천하대란은 외교와 안보는 배짱 있게,
지역과 진영의 첨예한 대립은
큰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국가개조로 일류국가로 도약
민노총과 전교조는 불가침의 영역이었다.
홍준표는 이들을 대한민국을
좀먹는 적폐라 규정했다.
국가개조 세탁기로 돌려
때 국물을 말끔히 빼겠다는 것이다.
평화와 풍요가 넘치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일자리가 넘친다.
일자리가 넘치면 갓난아이 목소리가 늘어난다.
일자리가 넘치면 국가의 복지예산은 줄어든다.
그런 날이 오면
풍요로워지고 정은 넘쳐날 것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나라
일자리가 늘어나 가계가 풍요로워지면
복지예산이 가난한 사람에게 집중되면
모두가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세상이 올것이다.